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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건강칼럼] 삼킴장애 재활치료에 대해
작성자 관리자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9-07-08 조회수 1,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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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삼킴장애 재활치료에 대해 

 

청주아이엠재활요양병원장

재활의학과전문의   우 봉 식

 

 

음식물 삼킴장애 재활치료에 대하여 알아볼까요?

음식물을 잘 섭취하는 것은 건강한 식생활에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오늘은 <음식물 삼킴장애>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음식물의 섭취 과정 중 음식물을 삼키는 과정에 이상이 있는 경우 삼킴장애 또는 연하 장애라고 합니다.

 

 

<삼킴의 과정>

구강기 인두기 식도기의 3단계로 구분합니다. 구강기는 음식물을 잘 삼킬 수 있도록 덩어리로 만들어서 혀 위에 올려놓은 후 입안으로 음식을 받아들여 삼키기에 적당하게 준비된 음식물을 인두로 이동시키는 과정입니다인두기는 음식물이 인두에 도달하면 삼킴 반사가 일어나면서 이루어집니다. , 삼킴동작의 시작과 함께 호흡을 멈추고 음식물이 기도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후두개가 후두를 덮고 동시에 성대가 닫히며 후두가 전 상방으로 상승하여 음식물의 기도 흡인을 방지하게 됩니다. 이 시간은 약 0.8~1초 정도가 소요됩니다. 식도기는 삼킴 과정에 가장 마지막 부분으로 약 6~10초간의 긴 시간동안 지속됩니다.

      

<삼킴장애의 원인>

소화관 상부에 종양과 같은 병변이 생겼거나 기계적으로 막혀서, 또는 삼키는 동작에 신경이나 근육이 잘 조절되지 않아서 생기게 됩니다. 특히, 뇌졸중이나 뇌손상 등 뇌질환 이후에 신경과 근육의 조절 장애로 인해 삼킴 장애가 잘 발생합니다.

 

<삼킴장애의 진단>

삼킴장애의 진단은 비디오 투시 촬영 검사를 통해 진단합니다

비디오 투시 촬영 검사를 통해 삼킴의 각 과정마다 음식물이 통과하는 모양과 시간을 알 수 있고 혀, , 연구개, 인두, 후두, 상부식도 괄약근의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으며 기도 흡인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비디오 투시 촬영 검사 결과에 따라서 섭취하는 음식물의 점도를 결정합니다

대개, 삼킴 장애 초기에는 점도가 높은 음식이 주가 되고, 삼킴기능이 향상되면 정상식으로 바꾸게 됩니다. 

삼킴 장애 치료에 있어서 식사의 형태를 결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삼킴장애의 식사 형태> 

식사 형태에는 입으로 섭취하지 않는 간접영양방법과 입으로 직접 섭취하는 직접영양방법이 있습니다

간접영양방법에는 비위관 영양, 경피적 내시경적 위루관 영양, 구강 식도관 영양 등이 있습니다

비위관 영양 공급은 흔히 콧줄이라고 하는 것으로 코에 관을 넣어서 위장관으로 영양공급을 하는 방법입니다

구강 식도관 영양은 튜브를 입으로부터 식도의 중간까지 넣어서 미음과 같이 액체로 된 식사를 인두를 거치지 않고 식도까지 바로 넣어주는 것을 말하는데 비위관 영양과 비교하면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습니다.

 

첫째, 식사할 때만 튜브를 사용하기 때문에 외출 시 편리합니다

둘째, 비위관의 사용으로 생길 수 있는 인두염 등의 합병증이 없습니다

셋째, 식사할 때마다 밥을 입에서 식도로 넣기 때문에 연하 운동을 자극시키는 훈련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매번 식사할 때마다 튜브를 삽입해 주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직접영양방법으로 정상 식이를 섭취하기 어려운 경우 삼킴장애 식이를 섭취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 삼킴 장애가 있는 환자에게 음식물의 점도와 씹는 정도에 따라서 특수시기를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으며 영양실과 협의하여 환자에게 가장 적절하게 변형시켜 주게 됩니다.  (, 주스, 우유 등 액체 점도 증진제를 이용해 섭취)


삼킴장애는 단순히 먹는 즐거움을 잃는 정도를 넘어서 부적절한 영양섭취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삼킴장애를 조기에 치료해 주면 충분한 음식물 섭취를 통해 신체 기능 전반 회복에 도움이 되므로 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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