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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0.03.05 3월 월례회
작성자 관리자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0-03-05 조회수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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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5(목) 3월 월례회

 

3월 월례회 주제로는 '두려움의 본질' 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온 나라가 두려움에 싸여 있습니다. 국민들은 이동을 자제하고 모임을 꺼리며 악수조차 하지 않는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바이러스 하나로 인해 우리에게 친숙한 문화까지도 바꿔놓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환자의 숫자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최초 발원지인 중국의 환자 숫자가 감소하면서 전 세계의 환자 수 증가 추세는 약간 감소된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중국을 제외한 국가들의 코로나19 환자 수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여전히 증가 추세가 꺽이지 않고 있으며, 특히 이태리와 이란의 경우 코로나 확진자 수도 급격하게 늘고 사망률도 3%가 넘게 나타나고 있어서 심각한 국가적 보건위협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이 어떤 나라입니까? 우리나라 국민은 뼛속까지 애국의 유전자가 있는 국민입니다. 외적의 침략으로 전쟁이 나서 임금이 도망을 갔을 때 우리 백성들은 기꺼이 의병이 되어 나라를 구했으며, 지난 1997년 나라 곳간이 비어 IMF 구제금융을 받게 되자 장롱 속 금반지를 내어 놓는 등 국민들이 힘을 모아 단 3년만에 IMF를 졸업한 나라입니다.

 

우리 국민들은 코로나19 사태에도 그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습니다. 거듭된 국가 방역의 실패와 행정 오류에도 불구하고 위기에 결집하는 한국인의 DNA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개발하여 하루 1만건 이상을 처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었습니다. 일본의 하루 1700건, 미국의 500건에 비해 경이적인 성과입니다.

대구 시민들은 우한 시민들과 달리 도시를 탈출하지도 않았고, 다른 지역에 전염을 시키면 안된다고 스스로 대구에 머무르고 외지에 있는 자녀들에게도 대구를 방문하지 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의료진들은 인력과 장비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는 가운데도 결사적으로 코로나19와 맞서 싸우고 있습니다. 최전방에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이 의자에 앉아 짧은 휴식을 갖는 사진은 온 국민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대구를 취재한 미국 ABC 방송 기자는 ‘공황상태로 없고, 폭동도 없고, 두려움도 없이 절제심과 강한 침착함과 고요함으로 버티고 있다’고 대구를 격찬하고 있습니다. 또한 ‘모든 것이 모자라지만 우리는 극복할 수 있다’는 결의에 차 있다고 전합니다. 그것은 믿음이고 희망입니다.

 

(이사야 41: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인간의 생사화복을 인간이 주관할 수는 없습니다. 각자의 인생에도 코로나19 같은 두려움이 찾아올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럴 때 여러분은 무엇을 의지합니까?

지금 온 나라, 특히 대구 지역이 어려운 상황 가운데 있지만 그 가운데도 바이러스와의 전쟁 최일선에서 수고하는 동료 의료인들과 그들을 응원하는 국민들이 믿음으로 용기를 얻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사랑하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이 3월 20일에 정점을 찍을 것이라는 JP 모건의 예측보다 훨씬 빨리 지금의 이 위기를 속히 벗어나게 할 것으로 믿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우리 병원의 코로나 방역을 위해 힘을 모아 주고 있는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금의 어려운 상황 가운데도 이 민족과 나라를 의로운 오른손으로 붙드시는 하나님을 믿음으로 함께 이 국가적 위기를 극복해 나가도록 합시다. 우리는 승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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