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말씀 묵상을 통하여 하나님의 놀라우신 사랑과 회복의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제목 | 일곱째 달에 이르러는 그 달 초하루에 성회로 모이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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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9-08-08 | 조회수 | 1,1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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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째 달에 이르러는 그 달 초하루에 성회로 모이고 아무 노동도 하지 말라 이는 너희가 나팔을 불 날이니라
매년 1월 1일이 되면 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한 해의 시작을 축하하고 복을 기원하는 행사를 가집니다. 새로운 한 해가 축복이 넘치고 건강하기를 기원하며 계획하는 모든 일이 성취되기를 기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기원을 누구에게 하는 것인지에 대해 진지하고 심각하게 생각하며 기원하는 사람들은 의외로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저 분위기에 휩쓸려 일종의 즐거운 행사로 여기는 사람들이 대다수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유대력으로 7월 1일을 새해 첫날로 지키며 ‘나팔절(Feast of Trumpets)’이라 부릅니다. 이 날은 아무런 노동을 하지 않고 안식하며 성회로 모여 나팔을 불며 새해에 부어주실 하나님의 은혜를 기대하며 기뻐하는 날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믿음이 없다’고 하는 사람들도 ‘믿음이 없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무엇을 믿을 것인가입니다.
과거 우리 조상들은 단군신화를 믿었습니다. 환인의 아들 환웅이 태백산에 내려와 곰과 호랑이에게 신령스러운 쑥 한 타래와 마늘 20개를 주면서 이르기를 “너희들이 이것을 먹고 백일 동안 햇빛을 보지 아니하면 곧 사람이 될 것이다.”라고 하여 곰은 인내하여 사람이 되고 호랑이는 그리하지 못했다는 다소 허황된 이야기 말입니다.
그런데 단군신화를 비롯한 전 세계에 존재하는 수많은 신화들의 결정적 허점은 생명의 근원에 대한 통찰이 없다는 것입니다. 과연 생명의 정의는 무엇인지, 생명은 어디서 오는 것인지, 그 생명의 시작은 누구에 의해 성취되었는지, 그리고 육체적 생명의 종말은 어떻게 귀결되는지에 대한 깊은 통찰이 없다는 것입니다.
나는 의학을 전공했기 때문에 생명의 근원에 대한 과학적 지식을 연구할 기회가 보통 사람들보다는 훨씬 많다고 볼 것입니다. 젊은 시절에는 내가 배운 과학적 지식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그 지식이 불변의 진리로 여겨졌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며 내가 배운 과학이 수많은 오류와 수정의 역사를 거쳐서 형성된 학술적 잠정 결론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나서 냉정하게 내가 배운 지식들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성경을 비롯한 자연과학, 인문과학, 철학 서적들을 통해 인류가 인간의 삶에 대해 통찰하고 있는 것들을 학습하며 깊은 사색에 몰두했습니다. 동시에 연륜이 깊어가면서 깨닫게 된 삶의 지혜와 통찰을 통해 내가 배운 과학적 지식은 하나님의 크고 놀라운 창조의 비밀을 이해하는 작은 도구에 불과하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1859년에 <종의 기원>을 출간한 다윈은 그로부터 20년 후인 1879년 <자서전>에서 자신의 종교적 혼란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합니다.
「(판단이) 극도로 흔들릴 때도 나는 결코 무신론자인 적은 없었습니다. 나는 항상 그렇다고 할 수는 없지만 대체로, (그리고 늙어감에 따라 점점 더) 불가지론자가 나의 마음 상태를 가장 올바로 표현해 주는 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작 다윈 자신은 스스로를 ‘불가지론자’라고 말하고 있는데 현대의 무신론자들은 다윈을 신격화하고 그의 이론이 마치 생명의 근원을 말하는 것처럼 왜곡하는 것입니다.
만일 생명의 근원이 진화에 의한 것이라면 최초의 생명이 어디서 진화했는지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과학은 결코 그 대답을 제시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 대답은 오직 하나님만이 할 수 있는 것이지요.
만일 우리가 통찰과 지혜가 있다면 매년 첫 날의 시작을 근원도 알지 못하는 대상에게 복을 빌기보다 생명과 만물의 근원이 되는 창조주 하나님께 축복을 구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고 지혜로운 생각이 아닐까요?
오늘도 우리 일터의 영가족 기도공동체가 만유의 주재시며 알파와 오메가 되신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구하며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통해 자기 삶을 조명하는 하루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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