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말씀 묵상을 통하여 하나님의 놀라우신 사랑과 회복의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제목 | 또 지진 후에 불이 있으나 불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더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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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9-08-13 | 조회수 | 2,3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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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진 후에 불이 있으나 불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더니 불 후에 세미한 소리가 있는지라
이스라엘의 불의한 왕 아합의 영적 음란을 심판하기 위해 엘리야를 사용하신 여호와 하나님은 갈멜산에서 엘리야와 바알 및 아세라의 선지자들 사이에 1대850의 영적 전투에서 하나님의 강권적 역사로 승리를 거두게 하십니다.(왕상 18장)
그러나 그 후 아합의 아내 이세벨이 엘리야를 죽이고자 했을 때 엘리야는 호렙 산으로 도피하여 그 곳 굴에 들어가 숨어서 지내게 됩니다. 엄청난 영적 담대함으로 바알 및 아세라의 선지자와 마주했던 기백은 다 어디로 사라지고 자기 목숨이 끊어질까 두려워하여 호렙 산 굴 속으로 숨어 들어간 엘리야의 모습은 바로 우리의 연약한 믿음의 모습과도 같습니다.
야고보는 엘리야의 이러한 모습을 보고 ‘그가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자 삼 년 육 개월 동안 땅에 비가 오지 아니하였다(약 5:17)’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엘리야에게 여호와의 말씀이 임하기를 여호와 앞에서 산에 서라고 하여 엘리야가 그리하자 크고 강한 바람이 산을 가르고 바위를 부수며 이어서 지진과 불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런데 여호와께서는 그 바람과 지진과 불 가운데 계시지 아니하고 불 후에 세미한 소리로 엘리야에게 임하게 됩니다.(왕상 19:11-12)
하나님과 깊은 영적 교제를 나누기 위해서는 바람과 지진과 불이 일으키는 소란이 아닌 세미한 음성을 듣는 귀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크게 말씀하실 수도 있으나 속삭이는 말씀으로 우리에게 이야기 하실 때가 많습니다. 그것은 먼 곳에서 우레와 큰 바람처럼 우리에게 명령하시기 보다는 우리 가까이서 우리와 친밀하게 교제하시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오스왈드 챔버스는 “성령님은 산들바람처럼 조용히 말씀하신다. 어찌나 조용히 말씀 하시는지 하나님과 완벽하게 교감하고 살지 않으면 절대 들리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소란한 세상 가운데 살면서 세밀한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믿는 성도라면 매일 아침 묵상을 통해 하나님을 영적, 인격적으로 만나고 교감하는 것이야 말로 영혼의 생명선을 지키는 중요한 일과가 될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 일터의 영가족 기도공동체가 하나님의 세밀한 음성을 청종하여 말씀 가운데 생명력 얻는 복된 하루를 열어가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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