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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또 이르되 우리가 만일 당신에게 은혜를 입었으면 이 땅을 당신의 종들에게
작성자 관리자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9-08-19 조회수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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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르되 우리가 만일 당신에게 은혜를 입었으면 이 땅을 당신의 종들에게 그들의 소유로 주시고 우리에게 요단 강을 건너지 않게 하소서
If we have found favor in your eyes,' they said, 'let this land be given to your servants as our possession. Do not make us cross the Jordan.'
(민수기 Numbers 32:5)

 

사람이 역사를 기록하고 그 기록에서 교훈을 얻고자 하는 것은 또 다시 반복적인 실수와 오류를 범하지 않기 위함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사가 주는 교훈을 잊고 자기 주장을 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위 본문에서 르우벤과 갓 자손이 그런 경우입니다. 가나안땅을 들어가기 전에 미디안과의 전쟁에서 단 우군은 한 명도 죽지 않고 대승을 거둔 이스라엘은 모세가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각 지파에게 전리품을 배분해 주었습니다. 아마 가나안 입성을 앞둔 축복의 선물이라고 할까요.

 

그런데 르우벤과 갓 자손은 그로 인해 많은 가축 떼를 받게 되자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으로 가기를 싫어하고 그냥 요단강 동편에서 살게 해 달라고 모세에게 요청을 한 것입니다.

 

그러자 모세는 그들에게 40년 전 가데스 바네아에서 있었던 가나안 정탐꾼 사건을 이야기합니다(민 32:8-15). 그들은 세대가 바뀌어 40년 전의 일을 까마득히 잊고 있었습니다. 이에 모세는 그 일을 다시 들려주며 그들의 잘못 된 생각을 깨닫게 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들의 잘못을 깨닫고 가나안 정복 전투에 이스라엘의 나머지 열 지파와 함께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다짐을 하게 됩니다(민 32:18-19).

 

우리나라는 1948년 5월 10일 총선거를 통해 제헌국회를 구성하고 1948년 8월 15일에 대한민국 정부를 수립하였습니다. 그리고 그해 겨울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유엔총회에 장면 총리 등을 보내어 한국을 국가로 승인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북한도 1948년 9월 국가를 세우고 대표단을 파리로 파견했다. 그런데 한국은 유엔총회에 들어갔고, 북한은 공항에서 쫒겨나 되돌아갔습니다.

 

유엔 총회에서 국가로 승인 받기 위한 총회 마지막 날이 12월 15일인데 14일 까지도 우리나라는 소련의 UN 대사 비신스키를 비롯한 폴란드 대사, 동독 대사 등의 필리버스터로 인해 국가로서 인정을받지 못했습니다. 이에 14일 저녁에는 장면 총리가 파리의 교회당에 가서 밤새 기도했고 본국의 이승만 대통령도 기도했다고 합니다. 

 

15일 총회가 다시 개최되자 역시 소련의 비신스키가 마이크를 잡고 연설을 했습니다. 그런데 10분 후 갑자기 성대 결절이 와서 그는 연설을 더 이상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 연설주자인 폴란드 대사는 2시간 후 연설로 알고 밖에서 커피 마시다가 그만 필리버스터 기회를 놓쳐버리게 됩니다. 그러자 우리나라를 국가로 인정할지 여부를 두고 투표를 하여 48대7로 통과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1년 반 뒤 6.25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때 우리나라로 유엔군을 파견하기 위한 상임이사국 회의를 개최했는데 소련대표가 불참했습니다. 그래서 나머지 UN상임이사 4개국이 유엔군을 한국에 보내기로 결정했습니다. 유엔이 공식 승인한 나라를 비공식 국가가 침범했으니 파병을 하자고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소련 대표가 왜 그 때 참석하지 않았는지 아직까지도 정확히 그 이유를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믿음의 눈으로 보면 그것이 우리나라를 지키시는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6.25가 발발한 후 인민군이 남침하여 3일 만에 서울을 점령하게 됩니다. 그리고 원래 계획대로 남진을 했더라면 그들은 무력 적화를 했을 것인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인민군은 서울에서 3일간을 허송했습니다. 그 3일의 시간동안 UN에서 한국 전쟁 참전을 결정하고, 국군이 전열을 정비하여 반격을 펼쳤습니다. 북한군이 서울에서 3일을 허송한 것 또한 하나님의 도우심이라고 믿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나라를 남과 북의 대립 가운데 영적 대 부흥, 자유와 번영을 주시고 이처럼 세계에서 미국 다음으로 많은 선교사를 파송하는 나라로 세워주신 것은 분명 하나님의 섭리가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그 섭리를 따라 복음의 전도자 하나님의 병기로 세상 끝 날까지 각자에게 주어진 모든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이 한주간도 우리 일터의 영가족 기도공동체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성령의 검으로 세상과 담대히 마주하는 날들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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