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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성경말씀 묵상을 통하여 하나님의 놀라우신 사랑과 회복의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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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작성자 관리자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9-08-20 조회수 1,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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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This is what the LORD says, he who made the earth, the LORD who formed it and established it-the LORD is his name: ‘Call to me and I will answer you and tell you great and unsearchable things you do not know.’
(예레미야 Jeremiah 33:2-3)

 

예레미야는 아나돗의 제사장 힐기야의 아들로 요시야 13년(B.C. 627년)에 활동을 시작하여 시드기야 왕의 시대까지 살면서 하나님과의 언약을 어기고 타락한 유다 왕국의 멸망을 예언하고 회개를 촉구하는 심판설교를 한 대선지자입니다.

당시 앗시리아 제국의 멸망 과정에서 제국들간의 전쟁이 일어났고 그 와중에 유다 왕국은 갈그미스 전투에서 느부갓네살에게 패하여 멸망하게 되었고 이후 페르시아 발흥까지 제국은 바벨론의 손아래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예레미야는 이러한 유다 왕국의 멸망을 두고 하나님의 징계와 형벌이 결코 영원한 멸망이 아니라 구원을 전제함이라 말하였으나 이스라엘은 그를 박해하고 폭력을 가했으며 그는 격리되고 수감당하는 고난을 당해야 했습니다.

위 본문에서 예레미야가 시위대 뜰에 갇힌 상태에 있을 때 여호와의 말씀이 두 번째로 임하여(렘 33:1) 예레미야가 여호와께 부르짖으면 여호와께서 응답하겠고 그에게 크고 은밀한 일을 보이시겠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간절히 부르짖을 때 하나님의 크고 은밀한 응답은 지금 이 시대에도 예레미야 때와 동일하게 나타납니다.

오늘은 우리 병원의 ‘에벤에셀 찬양마당’ 5주년 기념행사가 있는 날입니다.

우리 아이엠재활병원은 2011년 2월 21일 청주시 분평사거리 남성초등학교 옆 건물 7~9층을 임차하여 개원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병원이 개원 초기의 힘든 고비를 넘기고 어느 정도 안정을 찾아갈 무렵인 2012년 9월 경 건물주 측에서 병원 지하에 장례식장을 개설하겠다고 하였습니다.

 

나는 우리 병원이 재활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병원이기 때문에 장례식장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하며 장례식장 대신 다른 업종을 검토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했으나 건물주 측은 막무가내로 장례식장 인테리어 공사를 강행했습니다.

그런데 우리 병원이 있었던 지역은 학교정화구역으로 장례식장 인허가가 나려면 병원 부설이어야 되는데 당시 장례식장 개설을 두고 분평동 지역 주민들과 남성초등학교 동문회를 중심으로 연일 시위가 벌어지는 등 사태가 점점 악화되었고 우리도 장례식장 개설에 협력을 하지 않자 결국 건물주 측은 2013년 9월 나에게 임대 계약 연장 불가를 통지하였습니다.

나는 하늘이 무너지는 심정이었습니다. 청주 지역에서 100명이 넘는 환자를 데리고 세를 들어 이전을 할 건물을 찾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며 2014년 1월 15일 부터 원목 목사님과 임직원들이 함께하는 ‘에벤에셀기도회’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기도회는 매주 수요일 낮 1시에 개최되었는데 병원의 문제뿐만 아니라 환자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뜨겁게 부르짖어 기도하면서 매주 성령 충만의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그러던 중 2014년 8월 20일부터는 임직원뿐만 아니라 환자들도 함께 하나님의 은혜를 누릴 수 있도록 ‘에벤에셀찬양마당’으로 행사를 확대하게 되었습니다.

 

초기 1년 반 정도는 내가 직접 찬양과 말씀을 인도해 왔으며 2016년부터는 찬양 사역자 이신 이헌표 목사님께서 예배를 인도해 주고 계십니다.

 

‘에벤에셀찬양마당’이 이어져 온 지난 5년간 저희 병원은 부르짖는 기도의 응답과 간증이 넘치는 일터 사역지가 되었습니다. 2014년 11월 7일에 기적처럼 새 병원 부지 매입을 하였고, 2015년 10월 5일 새 병원 신축 공사를 시작하여 2017년 5월 8일 준공을 하고 5월 19일자로 새 병원으로 이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모든 과정마다 일을 행하고 만들고 성취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크고 은밀한 섭리를 보았습니다.

 

그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 병원에 입원하는 환자들 중에 예수님을 영접하고 치료를 마친 후 집 근처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잘 이어가는 등 날마다 영혼구원의 역사가 펼쳐지는 귀한 일터 선교지가 되고 있습니다.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나니 그런즉 심는 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이니라(고전 3:6-7)」

 

우리 병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에 의지하여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돌아보니 우리의 힘과 능력이라고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오직 우리 손을 붙잡고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만이 모든 것을 이루게 하신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 병원이 청주지역의 기독병원으로서 영적 공공재 역할을 더욱 더 잘 감당해 나아갈 수 있도록 우리 일터의 영가족 기도공동체가 함께 부르짖는 기도로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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