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재활뉴스] 한국형 푸글 마이어 평가 척도 ‘K-FMA’ 정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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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1-05-06 | 조회수 | 1,2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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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뉴스] 한국형 푸글 마이어 평가 척도 ‘K-FMA’ 정립
국립재활원 김태림 박사 팀, 임상에서 혼란 줄이기 위한 표준 제시
사진출처: freepik, made by pressfoto
한국형 푸글 마이어 평가 'K-FMA'가 정립됐다(평가지 전문 하단 링크).
푸글 마이어 평가(Fugl-Meyer Assessment)는 뇌졸중 환자의 운동 기능 및 균형 기능을 수치로 표현하기 위해 사용하는 검사 척도다. 검사 결과는 환자에게 어떤 재활치료가 필요한지 계획하고, 재활치료 효과를 검토하기 위해 사용된다.
FMA의 효과성은 이미 세계적으로 공인돼 있지만 평가를 위해 사용되는 문항의 길이가 길고 표현이 복잡해, 같은 응답을 두고도 의료진마다 이를 달리 해석하는 등 혼란이 있었다.
특히 영어권 국가가 아닌 곳에서 FMA를 활용할 경우 이를 번역하는 과정에서 혼란이 가중됐다.
이에 세계 각국의 의료 전문가들은 자국 언어로 FMA를 오류 없이 번안하기 위한 시도를 지속해왔다. 지금까지 FMA의 일본어, 스페인어, 덴마크어, 브라질어 번안본이 존재하지만, 한국어로 FMA를 번안하기 위한 체계적인 시도는 아직 없었다.
비공식 번안본은 존재하지만, 국제번역 표준에 준수하지 못해 오역이 있거나, 용어의 정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문화적 차이로 인해 의미 전달이 불명확했다.
이에 국립재활원 김태림 박사 팀은 FMA의 저작권을 보유한 스웨덴 예테보리 대학교로부터 공식 번안본 제작을 위한 허가를 받아 대한재활의학회의 공인 하에 한국형 푸글 마이어 'K-FMA'를 제작했다. 또한 K-FMA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토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해 지난 14일 대한재활의학회지에 해당 논문을 게재했다.
K-FMA는 두 명의 전문가가 각각 영어 원문을 국문으로 번안한 초안을 세 번째 번역가가 영어로 재번안한 이후 교차검증을 통해 수정·보완했다.
연구진은 K-FMA의 유효성 평가를 위해 31명의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K-FMA 검사를 시행해 결과값에 대한 평정자 내 신뢰도, 평정자 간 신뢰도, 동시타당도 검증을 수행했다.
평정자 내 신뢰도 및 평정자 간 신뢰도는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 K-FMA가 일관되며 신뢰할 수 있는 평가 척도임을 보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로 확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처 : 재활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