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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재활뉴스] "놀이하듯 즐겨요" … 일본, 어린이용 ‘디지털 재활’ 앱 첫 출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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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 | ||||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1-08-25 | 조회수 | 6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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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뉴스] "놀이하듯 즐겨요" … 일본, 어린이용 ‘디지털 재활’ 앱 첫 출시
경도발달· 중증 장애까지 사용 가능... 향후 고령자 위한 앱 개발 추진
 '디지털 재활'은 30여 종의 앱을 컴퓨터에 다운받아 놀이하듯 재활을 도모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출처: '디지털 재활' 홈페이지]
최근 놀이하듯 즐길 수 있는 어린이용 컴퓨터 앱 ‘디지털 재활’이 일본서 개발됐다.
이 앱은 재활치료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고, 아이들에게는 놀이의 선택지가 늘어나게 되는 효과가 있다.
‘디지털 재활’은 도쿄에 위치한 NPO법인 ‘우브도베(Ubdobe)'가 개발했으며, 해당 라이센스를 받아 「디지털 재활」이라는 회사가 운영하고 있다. 일본서는 첫 출시다. 컴퓨터에 다운로드 후 사용하는 앱으로써 각종 센서에 의해 손과 발, 시선의 움직임에 맞춰 화면상에 보이는 동물 등의 물체가 움직이거나 일러스트가 나타나기도 한다. 게임하는 것처럼 즐기며 자연스럽게 재활에 필요한 동작을 할 수 있다.
오카 유키(岡勇樹) 「우브도베(Ubdobe)」 및 「디지털 재활」 대표는 “재활을 꼭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이왕이면 게임처럼 즐길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라는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앱 개발 프로젝트에는 소아과의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일러스트레이터, 프로그래머, 장난감 개발자 등 여러 전문 인력이 참여했다.
앱 종류 중 하나인 ‘하늘을 나는 수족관’은 손으로 고래 일러스트를 만지면 고래가 움직이게 된다. 뇌성마비를 겪으며 재활훈련을 하기 싫어했던 한 아이는 이 앱을 사용하게 되면서 손을 열심히 뻗어 스스로 몸을 움직이게 됐다.
또한, 상지 재활이 필요했던 한 아이는 재활치료 시, 자신의 손을 만지지 못하게 했지만 ‘운석 움직이기’ 앱을 사용한 이후, 손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컴퓨터 화면 상에 등장하는 운석을 폭파하기 위해 손을 크게 펼쳐야 했기 때문이다. 이 아이는 그 때부터 손을 열심히 펼치며 놀이하듯 재활에 열중하고 있다.
앱 개발 과정 중 가장 어려웠던 점은 디지털 재활이 어떤 의학적 근거에 의한 효과가 있는지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과 아이들이 재활치료를 놀이하듯 즐길 수 있어야 한다는 요구도를 충족해야 한다는 점이었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하며 3년 반 동안의 시행착오 끝에 경도 발달 장애부터 뇌성마비, 와상환자 등 중증 장애아까지 사용할 수 있는 30여 종의 재활 게임 앱을 출시하게 됐다.
‘디지털 재활’ 앱을 사용해본 가족들은 ‘아이가 매우 즐거워한다’, ‘재활에 대한 부모의 부담을 덜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재활치료를 싫어했던 아이들과 겪었던 갈등도 줄어들어 가족 간의 관계도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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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재활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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