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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재활뉴스] 코로나로 멈춘 심장재활, ‘텃밭 가꾸기’로 다시 충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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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 | ||||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1-06-28 | 조회수 | 4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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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뉴스] 코로나로 멈춘 심장재활, ‘텃밭 가꾸기’로 다시 충전
오구라 아사미 박사팀 재활 멈춘 3개월 동안 신체 기능 하락 여부 확인 꾸준한 신체 활동 덕분에 건강 악화 거의 없어
 재활이 중단됐을 때, 텃밭 가꾸기를 통해 신체 활동을 계속하면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출처: pixabay.
텃밭 가꾸기가 심장재활 환자의 건강 유지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등의 이유로 통원 재활치료가 중단된 경우, 환자의 건강 관리를 위한 대안으로 제시된다.
심장 질환으로 심폐기능과 운동기능이 약해진 환자가 다시 정상적인 건강한 삶을 회복하기 위해선 재활치료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또한 협심증, 심근경색 등의 질환은 재발율이 높아 발생 위험인자 관리를 위해서도 재활은 필수다.
심장재활은 크게 세 단계로 나뉜다. 1단계는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운동재활과 교육 등이다. 2단계에는 퇴원 후 외래를 통해 강도가 상승된 운동재활을 8-12주 정도 지속하며 건강 개선을 도모한다. 마지막 3단계에서는 환자가 스스로 꾸준히 운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교육하고 격려한다.
운동재활을 통해 환자의 신체기능과 일상 수행 능력을 집중적으로 향상시키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습득하게끔 하는 2단계 심장재활은 이 중에서도 특히 중요하다. 그러나 코로나19 감염병 사태로 인해 병원이 외래 진료를 중단하는 등, 통원 재활치료에 제약이 생기면서 2단계 심장재활이 지장을 받는 경우가 발생해 대책이 요구됐다.
일본 고베 대학교 오구라 아사미(Ogura Asami) 박사팀은 코로나로 통원 재활치료가 어려워진 환자를 위해 ‘텃밭 가꾸기’가 좋은 대안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외래 심장재활 환자를 대상으로 텃밭 가꾸기가 환자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해당 연구는 일본의 심혈관질환학술지 Hearts and Vessels에 게재됐다.
코로나로 재활이 3개월 동안 중단된 65세 이상 환자 41명을 대상으로 해당 기간 중 텃밭 가꾸기를 지속한 시험군 11명과 텃밭 가꾸기에 참여하지 않은 대조군 30명의 자료를 비교했다. 재활 중단 직전 시점과 재활이 재개된 시점의 건강 지표를 대조해 텃밭 가꾸기의 효과를 확인했다. 두 집단 간 연령대, 성별, 거주 유형, 재직 상태, 병력 등 기타 요인에서의 차이는 없었다.
시험군 환자들이 수행한 텃밭 가꾸기의 강도는 자신의 거주지 인근에서 과일이나 야채 등을 재배하는 정도로, 가벼운 취미활동 수준이었다.
환자의 건강 상태를 측정하기 위해 BMI지수, 유산소 운동 전후의 심박수 및 혈압, Borg scale 등을 확인했다.
비교 결과 시험군은 모든 지표에서 재활이 중단된 시점보다 신체 기능의 감퇴가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반면 대조군은 운동 시 최고 심박수가 크게 상승하고 호흡곤란, 하지피로도 측정에서도 Borg scale 점수가 악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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