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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재활뉴스] 자폐스펙트럼장애 재활치료 게임 개발
작성자 관리자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1-07-08 조회수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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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뉴스] 자폐스펙트럼장애 재활치료 게임 개발

 

인도 연구진, 의료용 게임 5종 무료 공개

게임 점수 높을수록 작업기억 개선 '뚜렷'

 

 

자폐스펙트럼장애 치료를 위한 재활게임이 개발됐다. 사진출처: adobe stock

 

흔히 자폐증이라 불리는 자폐스펙트럼장애(ASD)의 재활치료를 위한 게임이 개발됐다. 이 게임은 무료로 공개돼 진료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자폐스펙트럼장애는 자폐증, 아스퍼거증후군, 전반적인 발달장애를 함께 지칭하는 질환명이다. 문제행동 증상의 뚜렷한 구분이 어렵고, 연속적인 스펙트럼과 같이 넓은 범위에서 다양하게 나타난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다.

 

또래보다 언어 발달이 늦거나 눈 맞추기, 표정 사용을 어려워하는 등 사회성이 떨어지고 한정적인 행동에만 관심사를 보이는 이상증상을 보이면 장애를 의심해볼 수 있다.

 

국내 자폐스펙트럼장애 환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자폐증 진료인원은 1만1361명으로 2015년 7728명과 비교해 47% 증가했다. 예일대학교 의과대학 소아연구센터 김용신 교수는 7~12세의 우리나라 아동 중 2.64%가 자폐스펙트럼장애를 보유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밝히기도 했다.

 

증상 개선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집중적인 조기 재활이다. 치료법은 원인 질환에 따라 달라진다. 보편적으로 ABA치료(응용행동분석, Applied Behavior Analysis), 약물치료, 특수교육, 언어치료, 심리·사회적 중재 등의 방법을 활용한다.

 

자폐스펙트럼장애 치료는 비용적인 측면에서 환자와 보호자의 부담이 작지 않다. 특히 증상 개선에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ABA치료의 경우 기관별로 차이는 있지만 한 회당 6~10만원 가까이 비용이 들어간다. ABA치료 외에도 다른 특수치료까지 병행하면 월 진료비가 300만원에서 많게는 500~600만원까지도 이른다.

 

최근 인도 공과대학교 칸푸르(IIT Kanpur), 암리타 소아재활센터(Amrita School for Special Children and Rehabilitation Center), Regency Hospital Limited의 연구진이 자폐스펙트럼장애의 치료비용을 낮추기 위해 재활 효과가 있는 의료용 게임 5종을 협력 개발했다. 스마트폰·태블릿 앱 기반으로 개발된 게임들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무료로 공개됐다. 게임 개발 과정과 게임의 치료 효과를 다룬 논문은 네이쳐지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게임은 감각운동 및 행동훈련을 위한 요소를 포함해 개발됐다. 자폐 아동이 녹색과 갈색을 선호하고 노랑색을 불호한다는 선행연구결과에 따라 디자인에서 노랑색은 최대한 배제했다. 아동이 쉽게 게임을 수행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조작법을 간소화하고, 자폐 아동의 짧은 집중력을 고려해 한 화면에 여러 개의 시각적 자극원이 동시에 등장하지 않게끔 설계했다. 아울러 음향효과를 통한 보상체계를 구축하고, 자폐 아동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행동양식인 ‘줄 세우기’에 대한 선호를 게임 참여도 증진으로 연결 짓기 위해 직선형 인터페이스를 구성했다.

 

5종류의 게임은 각각 ①바구니와의 색깔을 맞추어 과일을 수확하는 ‘바구니 게임’ ②기차를 올바르게 연결하는 ‘기차 게임’ ③화면에 나타난 음을 연주하는 ‘피아노 게임’ ④헤어스타일, 눈 모양 등을 선택해 제시된 그림 속 모델과 같은 얼굴 그림을 만드는 ‘얼굴 게임’ ⑤서로 다른 모양의 문양들 중 짝을 맞추는 ‘그림 맞추기 게임’이다.

 

개발된 게임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14명의 자폐스펙트럼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한 달 동안 주 5회(12명) 혹은 주 2회(2명)씩 게임을 플레이하게 한 뒤 Corsi task 점수를 측정해 작업기억 개선 정도를 확인했다. 작업기억은 주의력, 집중력, 학습능력과 직결되는 인지 체계다.

 

분석 결과 게임 수행 여부와 Corsi 점수 간의 상관관계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게임 점수 총점과 Corsi 점수 상승폭 간의 상관관계는 확인됐다(스피어먼 상관계수: 0.68, P값: 0.0071). 즉 게임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아동일수록 작업기억의 개선 정도가 더 컸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로 확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처 : 재활뉴스

http://www.rehab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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