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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재활뉴스] 근감소증 국제 진단 기준 수립
작성자 관리자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1-07-28 조회수 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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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뉴스] 근감소증 국제 진단 기준 수립

 

세계재활의학회 산하기구 연구결과 발표

허벅지 근육량 기준으로 하는 알고리즘 제시

 

 

근감소증 진단을 위한 국제적 기준이 수립됐다. 사진출처: adobe stock.

 

근감소증(Sarcopenia) 진단을 위한 국제 표준 지침이 제시됐다. 진단의 핵심 근거는 초음파 측정을 통한 허벅지 근육량과 체질량지수(BMI)간의 비율인 STAR(Sonographic Thigh Adjustment Ratio)수치다.

 

근감소증은 단백질 섭취 저하, 운동 부족 등의 이유로 근육량, 근력, 근육의 기능 등이 감소하는 질환으로 노화에 따라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전에는 단순히 노화에 의한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여겨졌지만, 그 심각성이 인정되어 2016년 처음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해 질병코드가 부여됐다.

 

동반질환이 있을 경우 해당 질환으로 인한 입원 등 신체활동 감소가 근감소증에 악영향을 미쳐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근감소증은 일상생활을 어렵게 만들 뿐 아니라 낙상의 위험을 높이는 등 추가적인 손상의 원인이 된다.

 

경희대병원 원장원 교수팀이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70세 이상 노인 5명 중 1명은 근감소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절한 영양 섭취와 함께 근력 및 유산소 운동 재활이 근감소증의 극복을 위해 권고된다.

 

치료를 위해선 진단이 선행되어야 하지만, 구체적인 진단 기준에 대해 국제적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다. 근육량, 근력, 운동수행능력에 대한 기준이 조금씩 다르다. 정립되지 않은 기준으로 인해 연구주체에 따라 검사인구 대비 근감소증 환자 진료인원 비율은 10%에서 40%에 이르기까지 오차범위가 넓다.

 

이에 세계재활의학회(ISPRM) 산하기구인 ISarcoPRM에서 근감소증의 표준 진단 알고리즘을 제시했다. ISarcoPRM은 올해 2월 세계재활의학회 회원 중 근감소증에 특별한 관심을 가진 인원이 모여 출범한 단체다.

 

분당서울대병원 임재영 교수를 포함한 미국, 터키, 이탈리아 등 세계 각국의 연구진이 공동으로 저술한 해당 연구 논문은 국제재활학술지 Journal of Rehabilitation Medicine 6월호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정확한 근감소증 진단을 위해 ▲근육량의 측정 단위(전신/국소부위) ▲측정 방법(초음파, MRI, CT) ▲근육 기능 및 운동능력 검사척도 ▲근육량 평가 방법 ▲근감소증 판단 근거 등의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진단 지침 알고리즘을 발표했다.

 

핵심은 전체 근육량이 아닌 허벅지 부위의 근육량을 기준으로 근감소증을 판단하는 것이다. 초음파로 측정된 허벅지 근육량을 BMI와의 비율로 산출한 STAR 수치에 근거해 근감소증 진단을 내리게 된다.

 

전체 근육량이 아닌 허벅지 부위의 근육량을 기준으로 삼은 이유는 근감소증이 허벅지 부위 근육(anterior thigh muscle)에서 가장 빈번하고 우선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최종적으로 연구진이 제시한 진단 지침은 다음과 같다.

 

 

연구진이 개발한 진단 알고리즘. 연구논문의 내용을 바탕으로 재활뉴스에서 재구성.

 

고령화 혹은 레닌 안지오텐신계(Renin-angiotensin system, RAS)에 이상증상이 있어 근감소증을 의심할 수 있는 환자에 대해 일차적인 스크리닝를 시행한다. RAS에 이상이 있는 환자에 대해 근감소증 검사를 시행하는 이유는 RAS가 근골격계대사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기 때문이다.

 

손 악력 검사와 의자 앉았다 일어서기 검사를 통해 근육 기능을 확인한 후 근육량 검사가 필요한지 여부를 판단한다. 검사 결과가 정상이라면 근감소증이 없는 것이고, 정상보다 낮으면 초음파를 활용한 근육량 검사를 실시한다.

 

남성은 STAR수치가 1.4, 여성은 1.0 미만일 경우 근육량의 현저한 감소가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수치가 정상 미만으로 나오면 앞서 근육 기능을 확인하기 위해 시행한 악력 검사, 앉았다 일어서기 검사 결과와 종합해 근감소증 진단을 받게 된다.

 

만약 근육 기능 검사에서는 정상 미만의 수치를 받았지만, STAR 수치는 정상으로 나온 경우 이는 근감소증이 아닌 근력감소(Dynapenia)로 진단된다.

 

이후 운동수행능력의 감소 정도를 기준으로 중증 여부를 판단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로 확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처 : 재활뉴스

http://www.rehab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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