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뉴스] 기능회복·조기 사회복귀 목표 ‘재택의료’ 시범사업 진행

대한재활의학회, 교육상담료·환자관리료 청구 가능

재택의료는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 방문이 어렵거나 만성질환으로 상시 관리가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의사를 비롯한 보건의료인력이 환자의 자택 및 시설을 방문해 진료, 처치, 의학적 상담, 지도 등의 종합적인 의료 관리를 하는 것을 말한다.

고령화 사회의 가속화, 만성질환자의 지속적 증가로 환자 중심의 재택의료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고, 의료기술의 발달로 비대면 환자 관리가 점차 가능해지면서 재택의료 시범사업이 추진됐다.

대한재활의학회(회장 방문석, 이사장 김덕용)는 이러한 이슈에 주목, 지난 23-24일 열린 온라인 춘계학술대회에서 ‘재활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 소개와 나아갈 방향’으로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이날 방문석 회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재택의료수가부 최혜영 부장이 ‘재활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 추진방향’, 서울의대 임재영 교수가 ‘재활환자 재택의료 추진을 위한 현안 제언’ 발제를 했다.

이후 중앙의대 재활의학과 김돈규 교수, 이화의대 재활의학과 배하석 교수, 연세의대 재활의학과 이상철 교수, 서울의대 재활의학과 신형익 교수, 로체스터재활병원 서인석 원장이 패널 토론을 펼쳤다.

먼저 최혜영 부장은 재활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의 목표, 대상, 수가, 참여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재활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은 환자의 기능회복 및 조기 사회복귀를 목표로 회복기 재활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교육상담 및 환자관리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12월21일부터 하지 골절 수술 및 하지 관절 치환술 후 재활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시작됐고, 2023년 12월31일까지 3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재활환자 재택의료팀은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각 1인 이상씩을 포함해 총 3인 이상으로 구성되며, 환자 교육, 상담, 관리를 시행하면서 교육상담료와 환자관리료를 청구할 수 있다.

현재 18개 의료기관이 참여 중이며, 향후 재활환자 교육자료 배포, 사업 모니터링 및 효과 분석, 시범사업 종합 평가 및 고도화 과정을 통해 재활환자 재택의료의 활성화 및 안정적 정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임재영 교수는 재택의료 국내·외 현황과 시범사업 시행의 주요 현안들을 발표했다.

일본은 일찍부터 재택의료를 도입해 활성화 단계에 있으며, 미국·호주 등 선진 국가들에서도 재택의료 체계가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시행 중인 재택의료 시범사업은 브로셔 및 교육자료 제공을 통해 환자 교육을 시행하고 병원 전산시스템 연계를 통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으며, 스마트 폰을 이용한 교육 및 관리 프로그램을 진행 중에 있다고 안내했다.

이 제도는 다만, 타 의료기관으로 전원하는 환자가 많고, 재택의료 시범사업에 대한 인식 부족, 대상 환자군 및 적용기간의 제한 등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드러난 문제들을 개선해 의료 현실에 맞는 재택의료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로 확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처 : 재활뉴스

http://www.rehab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1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