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재활뉴스] 파킨슨병 진행 억제하는 약물 확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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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1-05-06 | 조회수 | 5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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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뉴스] 파킨슨병 진행 억제하는 약물 확인
세브란스 연구팀, 당뇨약 DPP-4 억제제 복용 시 도파민 신경세포 손상 적어
파킨슨병 진행을 늦출 수 있는 경구용 당뇨 약제가 확인됐다. 그동안 파킨슨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는 치료제가 없던 상황에서 이번 연구 결과는 추후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주목된다.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이필휴·정승호 교수팀은 초기 파킨슨병 환자가 경구용 혈당강하제 DPP-4 억제제를 복용했을 시, 도파민 신경세포의 손상이 적고 추적관찰에서도 좋은 예후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임상 신경학 분야 학술지 ‘뇌(Brain, IF: 11.337)’ 최신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초기 파킨슨병 환자 697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파킨슨병 진단 시 DPP-4 억제제 복용 여부에 따라 도파민 신경세포의 소실 정도를 도파민 PET 영상을 통해 비교 분석했다.
세그룹은 (A그룹)당뇨병이 없는 파킨슨병 환자 558명 (B그룹)DPP-4 억제제를 복용하지 않은 당뇨 파킨슨병 환자 85명 (C그룹)DPP-4 억제제를 복용한 당뇨 파킨슨병 환자 54명으로 분류했다.
또한 장기간 관찰한 617명의 파킨슨병 환자들을 추적 기간 동안 증상조절에 필요한 도파민 약제 증가량과 운동성 부작용(이상운동증 및 약효 소진 현상)의 발생빈도를 분석했다.
그 결과, DPP-4 억제제를 복용한 당뇨병 동반 파킨슨병 환자군(C그룹)이 DPP-4 억제제 미복용 환자(B그룹)뿐만 아니라 당뇨가 없는 파킨슨 환자(A그룹)보다도 도파민 운반체 밀도가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이는 도파민 신경세포의 소실 정도가 적은 것을 의미한다.
장기간 추적 관찰연구에서도 DPP-4 억제제 복용군이 미복용군 및 당뇨가 없는 파킨슨병 환자에 비해 예후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파킨슨병의 진행을 반영하는 지표인 도파민 약제 용량 증가량 비교에서 C그룹이 A, B그룹과 비교해 증가량이 유의미하게 적었다.
각 그룹별로 파킨슨병 진행과 관련한 운동 합병증인 이상운동증 및 약효 소진 증상 발생률을 비교한 결과에서도 C그룹(이상운동증 3.7%/약효소진 5.6%)이 A그룹(이상운동증 22.2%/약효소진 24.4%), B그룹(이상운동증 21.2%/약효소진 24.7%)에 비해 유의미하게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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