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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재활뉴스] 코로나 확진됐어도 ‘재활’ 멈춰선 안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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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 | ||||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1-06-04 | 조회수 | 5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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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뉴스] 코로나 확진됐어도 ‘재활’ 멈춰선 안돼
미국 메드스타 국립재활병원 등, 감염으로 인한 효과 감소 없어
 철저한 방역만 이루어진다면, 코로나에 감염돼도 재활치료를 지속하는 것이 환자의 건강에 유익하다. 사진출처: adobe stock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을 경우에도 재활을 지속하는 것이 환자의 건강 개선에 긍정적이라는 연구가 발표돼 주목된다.
뇌졸중, 척수손상, 기타 만성질환 등을 보유한 환자는 코로나에 더욱 취약하다. 기저질환으로 인해 코로나 증상의 위험성이 더 높아질 뿐만 아니라, 감염 시 재활치료가 중단되기 때문이다.
만성질환 및 장애 환자에게 재활치료는 일상 생활과 신체 기능 회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 특히 골든 타임인 회복기에 적절한 재활치료를 받지 못하면 평생 장애를 안고 살아가야 할 수도 있어 시의성도 중요하다. 코로나에 감염되더라도 재활을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 이유다.
미국 메드스타 국립재활병원 및 조지타운 의과대학 소속 수잔 그로아(Suzzane L. Groah) 박사 연구팀은 지난해 3월부터 9월까지 병원을 거쳐간 환자 기록을 바탕으로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재활환자에 대한 치료 효과를 분석했다. 해당 연구는 미국재활의학회(AAPM&R)의 공식 학술지 PM&R에 게재됐다.
연구에 활용된 자료는 총 896명 분으로 이 중 814명은 통상적인 재활환자였고(대조군), 82명은 코로나에 감염된 재활환자였다. 이들은 ▲뇌졸중 및 뇌질환 환자(352명 중 9명 코로나 양성) ▲척수 손상 환자(109명 중 8명 코로나 양성) ▲정형외과 환자(195명 중 8명 코로나 양성) ▲심폐 및 복합환자(209명 중 57명 코로나 양성), 4개의 군으로 분류됐다.
재활치료의 효과 평가에는 환자의 연령, 성별, 체질량 지수(BMI), 입원 기간, 퇴원 후 위치(자가, 요양 시설 등), 자기관리 기능 능력(Functional ability measure for self-care, FA-SC), 운동 기능 능력(Functional ability measure for mobility, FA-Mob)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
연구 결과 코로나에 감염된 환자도 재활치료를 받을 수만 있다면, 대조군과 비슷한 수준의 신체 회복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기간, 기능 능력, 퇴원 후 자가 복귀율 등 대부분의 지표에서 코로나 감염으로 인한 재활 효과의 감소는 없었다.
연구진은 “방역수칙만 잘 준수한다면 설령 코로나에 감염되었다 해도 재활치료를 꾸준히 받고 충분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코로나 감염 초기부터 재활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미국재활의학회(AAPM&R)는 지난 3월 미국 정부에 코로나 재활 대책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 미국 전역에 코로나 재활 전담 클리닉 개설과 원격의료 및 가상현실(VR) 기술 등을 활용한 외래 치료 확산에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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