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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재활뉴스] 회복기 재활 효과 측정 ‘FIM→BI' 평가로 대체
작성자 관리자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1-07-21 조회수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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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뉴스] 회복기 재활 효과 측정 ‘FIM→BI' 평가로 대체

 

일본 만성기의료협회 제안, 급성기 등과 통일된 평가 필요

 

 

 

일본만성기의료협회가 최근 회복기 재활 측정 도구를 FIM에서 BI로 대체하자고 제안했다. [출처: 픽사베이 아이스톡]

 

 

일본만성기의료협회장 다케히사 요조(武久洋三) 회장과 하시모토 야스코(橋本康子) 부회장은 최근 회복기 재활 측정 도구를 FIM에서 BI로 대체하자고 제안했다.

 

BI는 바델지수(Barthel Index)로 환자의 일상생활동작(ADL=Activities of Daily Living) 평가를 위한 도구이다. FIM과 같은 용도로 사용되지만, 평가 방식에 차이가 있다.

 

급성기 의료 및 개호 현장 등에서도 BI로 평가하고 있어 간편하고 객관적인 평가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일본 회복기에서는 재활치료 효과를 FIM으로 평가하고 있지만, 평가자에 따라 각기 다른 효과가 나타나기 쉽고 자칫 의도적 평가가 될 위험성이 있다는 지적에 대한 대응책을 제안한 셈이다.

 

2016년 수가 개정에서 ‘회복기 재활치료 효과가 없는 재활치료를 장기간 지속하는 병원이 있다’는 점이 문제가 됐다. 이후 ‘재활치료 실적 지수 평가제’가 시행됐으며, 2년에 한 번 수가 개정 때마다 재활 수가 체계는 조금씩 개선됐다.

 

일본은 재활치료에 대한 효과를 ‘FIM(Functional Independence Measure)으로 측정하고 있으며, 「입원 시 FIM」 수치와 「퇴원 시 FIM」 수치를 비교 (FIM 이득)해 개선도가 크면 ‘재활치료 효과가 크다’고 판단한다. 그러나 ‘재활치료 효과가 크지 않은 환자’를 기피하는 이른바 크림 스키밍(Cream skimming) 현상이 일어날 것을 우려해 △입원료 1~6 체계 중 2,4,6 수가 체제에서는 실적지수(Outcome) 평가를 조건화 하지 않음 △재활치료 실적지수 계산에 대해 「일반적으로 재활치료 효과가 크지 않다고 판단되는 환자」는 실적지수 평가에서 제외한다는 배려적 차원의 수가 정책도 시행되고 있다.

 

이러한 실적지수 평가는 좋은 정책이지만 의료현장에서는 △FIM 평가를 위해서는 전문적인 강습 및 연수가 필요하여 재활 전문직 외에는 평가가 매우 어렵다 △평가자가 의도적으로 평가 수치를 조작할 가능성이 있다 △의도적이지 않더라도 평가자에 따라 평가 결과에 대한 편차가 나타날 수 있다 △회복기 재활 치료 시에만 FIM 평가를 하기 때문에 급성기 및 개호 현장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는 문제점들이 잇따라 지적되고 있다.

 

후생노동성에서도 ‘2016년부터 입원 시, FIM 점수가 계속 낮아지고 있다’는 데이터가 제시된 바가 있다. 따라서, 입원 시 FIM 점수를 의도적으로 낮춰 퇴원 시 FIM 이득율을 높이려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다. 이후, 2020년 진료수가 개정 당시 부적절한 점수 조작 방지를 위해 ‘평가 결과를 환자 및 가족에게 제시한다’는 규칙이 마련됐지만, 향후 이러한 규칙이 부정행위 방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보다 엄격한 규칙이 마련될 가능성이 있다.

 

하시모토 부회장은 회복기 재활치료 환자에 대해 ‘급성기에서는 BI 평가결과가 진료정보로써 제공되며, 회복기에서 개호시설 등으로 이동한 이후에도 BI평가가 이루어진다. 회복기에서만 FIM으로 평가하고 있어 통일된 평가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통일된 평가를 위해 BI평가로 대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개호보험 수가에서는 2021년도 개정에서 ‘ADL 유지 등 가산(이용자 ADL의 유지, 개선된 부분을 평가지표에 반영한 가산)' 수가 적용 시, ADL 평가를 BI로 하도록 되어있다.

 

현재 일본 중앙사회보험의료협의회(한국의 건정심 역할)에서는 2022년 진료수가 개정을 위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재활치료 측정도구가 BI로 바뀌게 되면, 우리나라 재활치료 측정 방식과 같아 지는 부분이 있어 한일 간의 비교 연구도 용이해지게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로 확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처 : 재활뉴스

http://www.rehab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2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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