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재활뉴스] 목함지뢰 영웅 하재헌, 그는 ‘희망’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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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2-06-13 | 조회수 | 2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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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뉴스] 목함지뢰 영웅 하재헌, 그는 ‘희망’이다
[호국보훈의달 특별기획] 조정선수로 인생 2막 시작 … 한쪽 다리 절단 소년 ‘동료 위문’
좌부터 성우성 과장, 하재헌 선수, 유근영 원장, 김00 환아가 '재활과 삶'에 대한 이야기 꽃을 피우고 잇다.
하재헌 선수(26세). 지난 2015년 북한의 목함 지뢰를 밟아 두 다리를 잃었으나 이제는 태극 마크를 가슴에 단 국가대표 조정선수다.
국내 대회에선 금메달을 10여 개 목에 걸었다. 지난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장애인체전) 남자 싱글스컬 PR1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 부문 그는 단연 국내 탑이다. 그러나 그는 아직 배가 고프다. 올림픽 금메달이 눈앞에 아른거리지만 아직 손에 닿지 않아서다.
재활뉴스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목함지뢰 사고 직후 "난 괜찮으니, 차분하게 대응하라. 동료들은 어떠냐"고 하는 등 강한 전우애로 감동을 주었던 ‘영웅’ 하재헌 선수를 만났다.
이번 취재는 한쪽 다리 절단 수술후 보장구 착용을 위해 재활훈련중인 중학교 1학년 김00(13세) 학생을 본 유근영 중앙보훈병원장이 하재헌 선수를 초청하면서 가능했다.
원장-선수-환자-보장구센터 ‘사각관계’는?
2015년 8월4일, 육군 1사단 수색대대 하재헌 하사는 경기도 파주 서부전선 최전방 비무장지대(DMZ) 수색작전 도중 목함지뢰를 밟았다. 중학교때까지 야구를 하다가 직업군인을 꿈꾸며 부사관으로 임관한 지 1년만의 일이다.
두 다리를 절단했고, 수술만 21차례 받았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큰 고통에 “차라리 죽는 게 낫겠다”는 생각도 했다.
부정적인 생각을 할수록 힘이 더 들었던 그는 생각을 바꿔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키로 했다. 그러자 기적처럼 건강이 회복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군대로 돌아올 수 있었다. 국군수도병원 원무과에서 근무하며 동료들의 행정업무 등을 도왔다. 5년간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은 유근영 국군수도병원장에게 신고했다. 이후 꾸준히 유근영 원장과 연락을 지속했다.
유근영 원장은 국군수도병원장 임기를 마치고 서울의대 교수 정년후 지난해부터 중앙보훈병원장을 맡고 있다.
하 선수의 현재 주치의는 중앙보훈병원 양혜은 전문의다. 보족기 착용까지는 성우성 보장구센터 과장과 한팀이 됐다.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아 접촉면의 굴곡으로 의족 개발이 쉽지 않았다. 의견 차이도 있었으나 의료진, 의지기사, 환자가 하나돼 역사를 만들어 냈다.
하 선수는 재활에 대한 의지가 강했다. 보족기를 찬후 보조장치 없이 곧 걷기로 했다. 처음부터 보조기에 의지하면 계속 의지할 것이라는 판단에서였다. 의료진도 흔쾌하게 동의했다. 보조기를 없앴다. 넘어지기가 몇번 이어졌으나 어느 순간, 혼자 걸어가고 있었다. 보족기를 찬 후 3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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