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여시재] 해법은 원격의료가 아니라 ‘동네 의원 기반 플랫폼 의료’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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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9-09-19 | 조회수 | 7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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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 2019. 9. 17
[여시재] “해법은 원격의료가 아니라 ‘동네 의원 기반 플랫폼 의료’다” “기술은 이미 충분, 의료 시스템 개혁 어렵더라도 시작해야” - 여시재 ‘미래의료’ 토론회
여시재는 지금/미래의료 토론회 ①] “해법은 원격의료가 아니라 ‘동네 의원 기반 플랫폼 의료’다” “기술은 이미 충분, 의료 시스템 개혁 어렵더라도 시작해야” - 여시재 ‘미래의료’ 토론회
몇 년 전 ‘원격의료’ 허용 여부 문제를 둘러싸고 이 사회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격지·오지 등 의료 서비스에서 소외된 환자들을 살필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라는 주장과 공공의료를 무너뜨릴 것이라는 주장이 맞서 흐지부지 끝나고 말았다. 또 한편에선 원격의료를 도입하면 환자들이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동네 의원을 건너뛰게 돼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밥그릇’ 문제도 있었다. 그러나 상황은 불과 몇 년 만에 바뀌고 있다. 디지털 의료기술의 혁신적인 발달로 ‘원격의료’ 그 이상을 논의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 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다양하게 쏟아져 나오는 의료 디바이스는 환자의 몸과 집에서 실시간으로 환자의 정보를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되었다. 그 원격성은 단지 도시와 오지의 문제가 아니라 국경을 쉽게 넘어서게 되었다.
어떻게 할 것인가? (재)여시재는 그동안 서울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과와 함께 공동연구를 진행해왔다. 여시재와 서울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과는 앞으로의 의료는 대형병원 중심이 아닌, 환자-지역 주민을 밀접하게 돌볼 수 있는 1차 의료기관의 역량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강화하는 방안에 핵심이 있다는 데 이르렀다. 동네 의원 기반 플랫폼 의료로 가야 한다는 얘기다. 하지만 구체적 논의에 들어가면 여러 입장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시스템 개혁을 위해서는 앞으로 긴 시간이 필요하고 난관도 수없이 많을 것이다. 여시재는 지난 9일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 기동민 국회의원실과 함께 그 첫 토론회를 열었다. 서울대 의과대학 홍윤철 교수, 인하대 의과대학 임종한 교수, 디케이아이테크놀로지 허경수 대표가 발제를 맡았고 창원보건소 이종철 소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선민 이사,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 정경실 과장, 강북삼성병원 강재헌 교수, 살림의원 추혜인 원장, 메디플러스솔루션 배윤정 대표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토론회 좌장은 순천향대 의과대학 박윤형 교수가 맡았다.
출처 : 재단법인 여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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