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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건강칼럼] 손저림증의 진단과 치료
작성자 관리자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9-06-14 조회수 1,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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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손목저림의 진단과 치료


청주아이엠재활요양병원장

재활의학과전문의   우  봉 식
 

 손 저림 증상에 대한 환자들의 표현은 “저린다”, “전기가 오는 거 같다”, “남의 살 같다”, “시린다”, “마치 장갑을 낀 거 같다” 등 다양하게 설명 합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대부분 신경계통의 이상과 밀접한 연관이 있으나 더러 그렇지 않은 경우도 상당수 있어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먼저, 말초신경 압박이나 손상에 의해 나타나는 손 저림증 가운데 가장 흔한 질병은 손목터널증후군에 의한 저림증입니다. 손목터널은 손바닥 쪽의 손목 피부 아래에 손목을 이루는 뼈와 인대들에 의해 형성되어 있는 작은 통로인데 이 터널이 어떤 원인으로 좁아지거나 내부의 압력이 증가하면서 여기를 지나가는 정중신경이 압박되어 손바닥과 손가락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질병입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팔에서 발생하는 말초신경 질환 중 가장 흔한 질병입니다.
 두 번째로, 경추부 디스크나 나쁜 자세 등으로 인해 신경근 손상이나 압박이 나타나는 경우도 흔합니다. 압박이 된 신경근이 몇 번 신경인가에 따라 엄지손가락부터 새끼손가락에 이르기 까지 저림증이 나타나는 부위가 달라지게 됩니다.
 세 번째로 혈액순환장애에서 나타나는 손 저림증은 한쪽 손에만 나타나기 보다는 양쪽 손에 동시에 잘 나타납니다. 손바닥보다는 손가락 끝의 저림증이 더 흔하고, 손가락이 차갑거나 찬물에 손을 넣으면 손가락 끝 부위의 혈액순환이 저하되어 검푸른 색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네 번째로 뇌졸중 환자에서 나타나는 손저림증은 손바닥 뿐만 아니라 손등에도 나타나는데 말초신경의 분포를 따라 나타나기 보다는 편측 팔다리 전체 등 약간 모호한 부위에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편마비나 언어장애와 같은 뇌졸중의 전형적 증상이 동반되어 나타나기도 하며, 경우에 따라서 어지럼증이나 두통 등 뇌졸중 초기 증상과 더불어 저림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당뇨성 신경병증, 갑상선 질환, 자가면역질환, 유전질환, 비타민 B12 결핍 등과 편두통약이나 피임약의 부작용, 암 환자에서 항암치료의 부작용 등으로도 손 저림증이 유발되기도 합니다.


 이와 같이 다양한 원인에 의해 손저림증이 발생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에 의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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