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말씀 묵상을 통하여 하나님의 놀라우신 사랑과 회복의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제목 | 요셉이 형들에게 이르되 내게로 가까이 오소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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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9-02-21 | 조회수 | 1,7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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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이 형들에게 이르되 내게로 가까이 오소서 그들이 가까이 가니 이르되 나는 당신들의 아우 요셉이니 당신들이 애굽에 판 자라
요셉이 바로왕의 꿈을 해석한 것처럼 온 지면에 기근이 들자 요셉의 형제들은 아버지 야곱의 명을 따라 애굽으로 양식을 구하러 오게 됩니다. 야곱은 10년도 더 지난 요셉의 일을 잊지 못하고 그가 가장 사랑한 라헬로부터 얻은 막내 자식 벤냐민까지 잃을까 두려워하여 열 형제들만 애굽으로 보내게 됩니다. 요셉은 형들이 찾아왔을 때 그들을 바로 알아보았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그들에게 자기 정체를 바로 드러내지 않고 그들을 살핍니다. 요셉은 그들을 시험하기 위해 3일간 감옥에 가두고(창 42:17), 사흘 뒤 그들에게 막내아우 벤냐민을 데리고 오라 명령합니다. 그러자 요셉의 형들은 과거 요셉을 애굽에 팔았던 일을 회개합니다.(창 42:20-21) 요셉의 형제들이 벤냐민을 데리고 애굽으로 오자 요셉은 형제들을 위해 잔치를 베푸는데 특별히 벤냐민에게는 자기 음식을 다른 형제들보다 다섯 배나 주었습니다.(창 43:34)
그리고 형제들이 애굽을 떠나려 할 때 요셉은 벤냐민을 남겨두려 계략을 썼으나 유다가 벤냐민을 걱정하는 아버지 야곱의 마음을 헤아리고 벤냐민을 대신하여 애굽에 남겠다고 인질을 청하게 됩니다.(창 43:14-34) 이에 요셉은 형제들의 회개하는 마음과 아버지 야곱에 대한 효심, 그리고 벤냐민에 대한 형제애를 확인한 후에 이제는 자기 정체를 밝혀도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자기를 밝히게 됩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빠른 성과를 거두고자하는 성급한 마음에 때가 무르익지 않은 말과 행동을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요셉은 형제들의 마음을 신중하게 확인하고 자기정체를 밝힐 때가 언제인지를 사려 깊게 생각하고 말하였습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잠 16:9) 이십니다. 사람은 자기에게 불이익이 닥치면 남 탓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요셉은 자신에게 일어난 일에 대해 사람의 마음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관점에서 그 일을 묵상함으로써 내면의 분노를 떨치고 그 모든 상황을 순종하며 은혜로 바꾸었습니다.
그리고 형제들과의 관계 회복을 위한 과정에 있어서도 신중하고 배려있는 마음을 보여 주었습니다. 오늘도 우리 일터의 영가족 기도공동체의 삶이 요셉과 같이 늘 하나님과 연결되어 모든 일을 생각하고 판단하고 행하되 모든 일에 때와 상황에 맞는 신중한 말과 행동을 하는 날 되기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