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말씀 묵상을 통하여 하나님의 놀라우신 사랑과 회복의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제목 | 홀연히 주의 사자가 나타나매 옥중에 광채가 빛나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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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9-02-28 | 조회수 | 2,0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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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연히 주의 사자가 나타나매 옥중에 광채가 빛나며 또 베드로의 옆구리를 쳐 깨워 이르되 급히 일어나라 하니 쇠사슬이 그 손에서 벗어지더라
스데반의 순교 사건(행 7:54-60) 이후 기독교인들에 대한 로마의 핍박이 거세지자 성도들이 예수살렘을 떠나 여러 지역으로 떠나게 됩니다. 당시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에돔 출신 헤롯왕은 유대인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유대인들이 싫어하는 기독교인들을 탄압했습니다. 헤롯은 예수님의 열 두 제자 중 한 사람이자 당시 베드로, 요한과 같이 초대교회를 대표하는 리더인 요한의 형 야고보를 붙잡아 처형했습니다.(행 12:2) 야고보가 처형당하자 유대인들이 환호했고(행 12:3) 이에 헤롯은 유대인들의 환심을 얻고자 이번에는 예수님의 수제자 베드로를 잡아서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베드로가 옥에 갇힌 것이 벌써 이번이 세 번째인데 앞선 두 번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기적같이 풀려난 적이 있습니다. 헤롯은 이번에는 베드로를 철저히 감시하기 위해 병사 4인 1조에 총 4개조를 이루어 지키게 하였습니다. 그 때는 유월절이라 이튿날 베드로는 처형당하기에 앞서서 감옥 안에서 조차 두 명의 군인 틈에서 두 개의 쇠사슬에 묶여 자고 있을 때 옥중에 천사가 나타나고 광채가 빛나면서 베드로의 옆구리를 쳐 깨워 일어나라고 하자 그 즉시 베드로를 묶고 있던 쇠사슬이 벗어지고 옥문이 열려 빠져나오게 됩니다.
이윽고 베드로가 마가의 집에 이르러 보니 거기에 여러 사람이 모여서 베드로가 풀려나기를 기도하고 있었습니다.(행 12:12) 세상에는 사람의 힘으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일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성도는 그 순간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고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초대교회 마가의 집에 모여서 기도했던 사람들의 심정이 어쩌면 그러했을 것입니다. 그 기도가 있었기에 베드로는 이튿날 죽음을 앞두고도 주의 천사가 와서 옆구리를 쳐서 깨워야 할 정도로 깊은 잠을 잘 수 있었으며 또한 그 기도의 능력으로 베드로는 두 겹 쇠사슬에서 벗어나고 열린 옥문을 나와 자유케 되었던 것입니다. 감리교 창시자 존 웨슬리의 동생이자 신학자이며 6천여 곡의 찬송가 가사를 쓴 찰스 웨슬리가 1738년 투병 중 ‘중생(conversion)’의 은혜를 체험한 후 사도행전 12장 7절의 베드로가 옥에서 풀려난 것을 묵상하며 쓴 詩가 '주 보혈로(And Can It Be)'입니다. 「놀라워라 주 사랑이 날 위해 죽으신 사랑 Amazing love! How can it be. That thou, my God, shouldst die for me?」 비록 사람의 생각에는 불가능해 보이는 장벽이 앞을 가로막고 있을지라도 믿음의 동역자들이 합심하여 찬송하고 기도할 때 세상은 알 수 없는 성령의 역사가 우리 삶에 나타나게 됩니다.
우리 일터의 영가족 기도공동체가 살면서 넘기 힘든 장벽을 만날 때 서로 믿음의 동역자가 되어 합심 기도하여 ‘놀라운 주의 사랑, 성령의 은혜 역사’를 보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