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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성경말씀 묵상을 통하여 하나님의 놀라우신 사랑과 회복의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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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작성자 관리자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9-04-02 조회수 1,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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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시니 그들이 예수께 대하여 매우 놀랍게 여기더라
Then Jesus said to them, "Give to Caesar what is Caesar's and to God what is God's." And they were amazed at him.
(마가복음 Mark 12:17)

 

살면서 부딪치는 문제들 가운데 현실의 가치와 신앙의 가치가 충돌하는 것처럼 보이는 일들이 우리 앞에 발생되는 때가 있습니다. 특히 그 가치가 둘 다 피할 수 없는 것일 때가 있는데 그러한 때 우리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수님께서 포도원 주인의 아들을 죽인 불의한 종들의 비유로 하나님의 나라를 가르치실 때 예수님의 말씀을 책잡기 위해 바리새인과 헤롯당 중에 사람을 보내서 예수님을 곤경에 빠뜨리는 질문을 던집니다.

 

‘당신은 오직 진리로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고 있는데 그렇다면 과연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은 일인가?’

옳다고 하면 하나님의 도를 부인하는 것이 될 것이고, 옳지 아니하다고 하면 로마의 통치권을 부인하여 체포될 것이기 때문에 진퇴양난의 질문이 아닐 수 없었지만 그들의 질문의 의도를 잘 아시는 주님은 위 본문의 말씀으로 모든 상황을 간단명료하게 정리하셨습니다.

영적 외식주의자 바리새인과 로마 제국을 대신해 팔레스타인을 통치한 이두매(Idumea) 왕가의 추종자 헤롯당 사람들은 이와 같은 예수님의 반박할 수 없는 권위있는 말씀에 놀라서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조용히 물러나게 됩니다.

 

그리스도인들 가운데 현실 정치의 지도자들과 하나님 사이에 갈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종교적 신념과 정치적 신념이 충돌하는 상황이 발생되었을 때 특히 더욱 그런 일이 두드러지게 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에 대해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라고 분명하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 말씀은 단지 어떤 물질이나 상황이 가이사에 속해있으니 가이사에게 바치라는 뜻이 아닙니다. 가이사가 그 자리에 세워진 것 자체가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기 때문에 그 하나님의 섭리를 알고 가이사에게 또한 순종하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어떤 불의한 지도자가 그리스도인에게 부당한 지시를 할 때 그 지시가 하나님을 부인하고 신앙의 근본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면 그 지시 또한 따르고 순종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처신이며 그 부당한 상황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영적 메시지를 깨닫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오늘 하루 우리 일터의 영가족 기도공동체 앞에 세상의 권세와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부딪히는 상황이 있거든 오직 말씀과 기도로 그 상황을 바로 분별하는 지혜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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