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여 위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승리와 위엄이 다 주께 속하였사오니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 여호와여 주권도 주께 속하였사오니 주는 높으사 만물의 머리이심이니이다
Yours, O LORD, is the greatness and the power and the glory and the majesty and the splendor, for everything in heaven and earth is yours. Yours, O LORD, is the kingdom; you are exalted as head over all.
(역대상 1 Chronicle 29:11)

역대서의 히브리어 원전의 명칭은 《그 날에 생긴 일들》로 원전에서는 상하 두 권이 아닌 한 권의 책으로 되어 있는데 역대하의 마지막 부분(대하 36:22-23)과 에스라의 첫 부분(스 1:1-3)이 같은 내용으로 되어 있어서 역대서의 저자를 에스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역대서는 열왕기서에 쓰여진 것과 같은 이스라엘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지만 열왕기서가 선지자적 관점에서 역사적 사건을 중심으로 쓰여 졌다면 역대서는 제사장의 관점에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나타내는 것에 더욱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열왕기서가 유다왕국의 멸망(B.C. 586) 이후 여호야긴이 복권되고 제1차 포로귀환이 있었던 시기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왜 멸망했는지를 돌아보는 기록이라면, 역대상은 포로 기간을 마치고(B.C. 450)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을 예배하는 방법을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쓰여졌습니다.

이스라엘의 역사에서 가장 뛰어난 왕 다윗은 말년에 아들 솔로몬의 성전건축을 위해 준비한 모든 것들을 앞에 두고 다윗이 온 회중 앞에서 여호와를 송축하면서 감사의 기도를 드립니다.

다윗은 성전건축을 위해 금과 은과 놋과 철과 나무와 또 마노와 가공할 검은 보석과 채석과 다른 모든 보석과 옥돌이 매우 많이 준비하였으며(대상 29:2) 그 마음이 하나님의 성전을 사모하여(대상 29:3) 기쁜 마음으로 드렸습니다.

다윗은 모든 부귀가 여호와께로부터 말미암고, 여호와 하나님이 천지의 주재가 되시며 주권이 다 여호와께 속해 있으며 여호와 하나님이 천지 만물의 머리가 되심을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이야말로 인생의 참된 지혜요 축복입니다.

태초에 세상을 창조하신 이, 지금도 우리 삶을 주관하시는 이, 우리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시는 이가 되시는 주 하나님을 힘써 아는 일이야 말로 인생의 가장 중요한 목표이며 가치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이 오늘도 우리 삶 가운데 동행하시고 역사하심을 믿는 자에게는 그 믿음대로 이루어 주심으로 이 땅에서의 삶도 천국이 되게 하시는 분이 바로 하나님입니다.

오늘도 우리 일터의 영가족 기도공동체가 여호와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지혜의 충만함을 주실 것을 구하며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는 복된 날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