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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성경말씀 묵상을 통하여 하나님의 놀라우신 사랑과 회복의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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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시관을 엮어 그 머리에 씌우고 갈대를 그 오른손에 들리고 그 앞에서 무릎을 꿇고 희롱하여 이르되
작성자 관리자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9-04-15 조회수 1,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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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관을 엮어 그 머리에 씌우고 갈대를 그 오른손에 들리고 그 앞에서 무릎을 꿇고 희롱하여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 하며
(마태복음 27:29)

 

비아돌로로사(VIA DOLOROSA)는 “고통의 길” 혹은 “슬픔의 길”을 의미합니다. 라틴어 의학용어 이기도 한 ‘Dolor’는 ‘통증’으로 번역되는데 ‘Via Dolorosa’를 문자적으로 해석하자면 ‘통증의 길을 경유하여’라고 할 것입니다.

 

빌라도의 법정인 안토니오 요새에서 형장인 골고다 언덕까지 이어지는 약 1.5km 거리의 좁은 길에서 우리 모든 죄를 대신하여 무게가 70kg이나 되는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을 올라가신 예수님을 묵상합니다.

십자가 고난의 그 길에서 온갖 조롱과 멸시를 받으신 주님, 그 주님을 군중 속에서 숨죽이고 바라보며 눈물 흘린 여인들, 피와 땀으로 범벅이 된 예수님의 얼굴을 닦아 준 한 여인, 그리고 끝내 그 길에서 세 번 쓰러지신 주님을 바라봅니다.

주님은 ‘고난의 길을 경유하여’ 우리 모든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부활하사 영광의 보좌로 나아가셨으며 우리는 죄에서 구원을 얻었습니다.

 

그런데 이 시대는 점점 주님의 십자가가 기억에서 잊혀지고 주님의 사랑에 대한 감사는 날로 식어가는 패역의 세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인권이라는 이름으로 오히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을 핍박하고 역차별하는 일들이 도처에서 일어나고 거짓 선지자와 적그리스도가 점차 흥황하여 가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러한 시대를 바라보는 나의 모습은 한 없이 연약하기만 합니다. 빌라도의 서슬퍼런 법정이 아닌 대제사장의 뜰에서 이미 무너져 내린 베드로의 맹세처럼 주님을 위해 목숨조차 아끼지 아니하리라는 첫 사랑의 다짐은 점차 희미해 지고 죄악된 세상과 적당하게 타협하는 나약한 모습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고난 주간을 맞아 우리를 위해 십자가 고난길을 기꺼이 감당하신 주님의 그 사랑을 다시 한 번 심장에 새겨봅니다.

우리를 위해 골고다 고난 길 온갖 조롱과 멸시를 감당하신 메시아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에 무한감사와 영광과 존귀를 올려 드립니다.

이 한 주간도 주님의 그 사랑이 우리 일터의 경가족 기도공동체의 삶 위에 함께하사 십자가로 인해 늘 새 힘얻는 나날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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