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말씀 묵상을 통하여 하나님의 놀라우신 사랑과 회복의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제목 | 그들은 예수께서 살아나셨다는 것과 마리아에게 보이셨다는 것을 듣고도 믿지 아니하니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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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9-04-23 | 조회수 | 1,5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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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예수께서 살아나셨다는 것과 마리아에게 보이셨다는 것을 듣고도 믿지 아니하니라
사람은 자기 기대와 생각을 크게 벗어난 현상을 볼 때 흔히 “보고도 못 믿겠다”는 표현을 합니다. 분명히 존재하는 것을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믿기 어려운 상황을 설명하는 표현이라고 할 것입니다.
이처럼 사람의 왜곡된 신념은 분명한 사실을 보고도 믿지 못하게 합니다. 보고도 믿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막달라 마리아가 예수님의 부활을 전했을 때 그 전한 말을 듣고 믿을 수 없음은 어쩌면 당연한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마리아의 말을 전해들은 사람들 뿐만 아니라 엠마오로 가는 길에서 예수님을 만난 두 사람의 제자 글로바와 시몬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노라고 다른 제자들에게 알렸을 때도 그들 역시 믿지 아니하였습니다(막 16:13).
예수님은 공생애 기간 동안 예수님께서 죽으시고 부활하실 것을 이미 제자들에게 알리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자들은 그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믿지 못했습니다.
어쩌면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보다 그들이 경험하고 알고 있는 세상적 상식과 지식을 더욱 신뢰하였는지 모릅니다. 어쩌면 그들은 예수님이 말씀하신 부활에 대해 실체적 현존이 아닌 영적 회복 정도로 이해하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실체적 육신의 부활을 제자들에게 보여 주셨고 의심 많은 도마에게는 직접 못자국 난 손과 창에 찔린 옆구리를 만져보게도 하셨으며(요 20:27) 이에 도마가 믿고 예수님을 ‘나의 주님이시오 나의 하나님’이라고 말하였습니다(요 20:28).
예수님의 부활에 대한 예고의 말씀을 두고 제자들 역시 혼돈과 불신이 있었으나 그러나 그러한 모든 혼돈과 불신의 상황은 부활의 주님을 실체적으로 봄으로써 다 정리가 되었습니다.
그 이후 제자들은 핍박과 고난 가운데도 부활의 소망으로 인해 남은 생애를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불꽃처럼 살다가 어떤 사람은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어떤 사람은 돌에 맞아, 어떤 사람은 온몸의 피부를 각을 뜨는 고난 중 순교를 기꺼이 감당하였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나타난 초이성적인 현상을 대할 때 그 일을 어떻게 볼 것인지에 대해서는 많은 묵상과 기도가 필요합니다.
믿지 아니하는 사람들은 그것이 그저 우연한 사건이라고 쉽게 단정지어버리지만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음(롬 10:17)’을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늘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문자적이거나 상징적으로 깨닫는 지혜를 주실 것을 기도로 구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모든 일들에 있어서 부활신앙 안에서 예수는 그리스도임을 증언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도 우리 일터의 영가족 기도공동체가 말씀 안에서 그리스도의 증인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성령의 기름부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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