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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작성자 관리자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8-02-13 조회수 1,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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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 But when he asks, he must believe and not doubt, because he who doubts is like a wave of the sea, blown and tossed by the wind. That man should not think he will receive anything from the Lord; he is a double-minded man, unstable in all he does. (야고보서 James 1:6-8)

 

“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한 이유로 행복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 (Все счастливые семьи похожи друг на друга, каждая несчастливая семья несчастлива по-своему.)

 

최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열린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가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안나’라는 한 여인의 이야기를 소재로 가족과 사랑 등 인간의 본성에 대한 철학적, 예술적 통찰을 담아낸 작품입니다. 뮤지컬에서는 옥주현과 정선아가 안나의 역을 맡고 이지훈과 민우혁이 브론스키의 역을 맡아 열연을 하였습니다. 지난 주말 감사하게도 뮤지컬 공연을 관람하는 기회가 있었는데 작품의 구성이나 속도감 있는 진행, 연기력 그리고 뛰어난 음악성 등 모든 면에서 기립박수를 받기에 부족함이 없는 작품으로 공연 내내 큰 감동이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사람의 마음에는 항상 두 가지가 있습니다. 안나로 상징되는 감성과 욕망, 그리고 레빈으로 상징되는 도덕과 윤리가 그것입니다.

 

톨스토이의 작품 가운데 ‘전쟁과 평화’와 더불어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받는 ‘안나 카레니나’는 끊임없이 마음을 충동질하고 담금질하는 안나와 레빈 가운데서 평생을 살아가는 인간의 고뇌를 나타낸 작품입니다. 1860년대 러시아의 농노 해방 시기, 고관대작 '남편'과 정략 결혼한 '안나'가 젊은 장교 '브론스키'와 금단의 사랑에 빠지면서 갈등하고 고뇌하다 끝내 달리는 열차에 뛰어들어 생을 마치는 스토리인데 뮤지컬에서 사랑하지 않은 남편과 눈도 마주치지 않고 무심하게 볼 키스를 나누지만 사랑하는 브론스키와는 격정적으로 키스를 나누는 장면에서 안나는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관객들에게 생생하게 보여 줍니다. 끝내 안나가 열차에 뛰어들어 생을 마치게 되는 소설의 구도에서 톨스토이는 인간의 모든 욕망으로부터 자유함을 얻고자 했을지도 모릅니다.

 

인간이 가지는 두 마음은 믿음의 여정에서도 동일합니다. 하나님을 믿음에 있어서도 두 마음을 품고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처럼 천국의 소망이 흔들리는 신앙은 끝내 바위에 부딪혀 산산이 부서지는 포말처럼 사라지고 마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이 하나님께 자기의 부족함을 고하고 구할 때에 오직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면 하나님은 그 구하는 바를 그대로 주시는 은혜의 주님이십니다.

 

오늘도 우리 일터의 영가족 기도공동체가 하나님을 믿음에 있어서 두 마음을 품지 아니하고 오직 믿음으로 모든 것을 아뢰고 구하는 은혜의 날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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