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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

매일 성경말씀 묵상을 통하여 하나님의 놀라우신 사랑과 회복의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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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게 구하라 내가 이방 나라를 네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리로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8-03-05 조회수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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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구하라 내가 이방 나라를 네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리로다
Ask of me, and I will make the nations your inheritance, the ends of the earth your possession.
(시편 Psalms 2:8)

 

전임자가 뛰어난 업적을 남기고 물러난 후 그 뒤를 이어 어떤 조직의 후임자가 될 때 전임자의 업적에 가려 후임자의 평가가 실제보다 더 안좋게 매겨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시편 2편이 바로 그런 시입니다. 시편 1편의 명성에 가려져 그 가치가 잘 알려지지 않고 그저 무심히 읽히는 시. 아마도 시편 전체 150편 중 시편 2편이 그런 시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시편 2편은 여호와 하나님을 한결같은 마음을 믿는 자에게 주시는 메시아의 언약을 담고 있는 매우 의미 있는 시입니다.

시편 2편은 고대 이스라엘 왕의 즉위식에서 낭송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시편 2편에서는 새로운 왕이 즉위하고 아직 통치 기반이 약할 때 그 왕을 비웃고 대적하려하는 세력들이 나타나 반란을 도모하는 상황을 비유하여 묘사하고 있습니다.

 

반란하는 자들은 서로를 부추기며 새로운 왕으로부터 벗어나려 합니다. 그들은 왕의 통치를 벗어나기 위해 ‘맨 것(chains)’을 끊고 ‘결박(fetters)’을 벗어버리자고 서로 충동질합니다.

 

흔히 사람들은 막연히 ‘자유(freedom, liberty)는 무조건 좋은 것’으로 인식하고 말합니다. 그래서 자유로운 영혼을 갈망하고 무언가 얽매는 것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 선(善)인 것처럼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은 완전히 잘못된 판단이며 사려깊지 못한 생각입니다.
 
하나님을 믿음이란 하나님의 말씀에 스스로를 ‘매고’, 하나님의 사랑에 자기 자신을 ‘결박’하는 삶을 살아가겠다는 자발적 결단을 뜻합니다. 반면 하나님을 믿지 아니함은 단지 하나님의 말씀과 사랑을 따르지 아니함을 의미하지 않고, 이는 하나님과 대적된 사탄의 올가미에 스스로를 매고 결박하는 나락의 삶으로 떨어짐을 의미합니다.

 

선하시고 인자하신 하나님을 떠나 고통과 죄악의 나라의 마왕 사탄을 따라 가는 길의 끝이 무엇인지는 불을 보듯 명확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하나님의 나라를 사모하는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무한한 축복을 주시는데 바로 위 본문에 약속하신 바 ‘이방 나라를 유업으로 주시고 그 소유를 땅 끝까지 이르게 하시는 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축복은 여호와 하나님이 아브람을 네게브에서 만나주시고 동서남북의 보이는 모든 땅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그 약속과 동일한 것입니다.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북쪽과 남쪽 그리고 동쪽과 서쪽을 바라보라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창 13:14-15)」

그리고 그 약속은 자기 자신을 하나님의 말씀과 사랑에 스스로를 매고 결박하기로 결단하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크리스쳔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하나님의 신실하신 언약인 것입니다.

 

스스로 결단하여 하나님 앞에 엎드려 예배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한량없는 축복을 내려 주십니다. 하나님의 무한하신 자원에 참여하여 그 안에서 날마다 기쁨으로 살다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는 날에는 본향 천국으로 인도함 받는 복된 삶이야말로 모든 크리스쳔의 로망이 아닐까요...

 

오늘도 우리 일터의 영가족 기도공동체가 하나님의 말씀과 사랑에 스스로를 매고 결박하여 하나님의 은혜로 평생 인도함 받는 복된 삶을 살아가는 결단이 있는 날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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