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말씀 묵상을 통하여 하나님의 놀라우신 사랑과 회복의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제목 | 내가 마음에 큰 눌림과 걱정이 있어 많은 눈물로 너희에게 썼노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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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9-09-04 | 조회수 | 1,7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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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마음에 큰 눌림과 걱정이 있어 많은 눈물로 너희에게 썼노니 이는 너희로 근심하게 하려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내가 너희를 향하여 넘치는 사랑이 있음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함이라 고린도 후서에는 바울의 고린도교회에 대한 사랑과 걱정이 절절히 배어져 나옵니다. 바울은 고린도 후서를 쓰기 전 고린도 지역을 두 번 방문하였습니다. 처음은 2차 전도여행(51-52년) 중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갔는데 바울은 거기서 데살로니가전후서를 쓰게 됩니다.
두 번 째 방문은 디모데의 보고로 고린도 교회에 거짓 교사들이 침투하여 복음을 훼손하고 있는 것을 알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방문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멸시와 냉대를 받고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바울은 고린도 교회를 다시 방문하려는 여행계획을 변경하였습니다.
왜냐면 바울이 당장 다시 고린도 교회를 방문하게 되면 교회에 문제를 일으킨 거짓 교사들을 교회 치리에 따라 징계할 수 밖에 없었기 때문에 바울은 고리도 교회 성도들이 스스로 돌이켜 회개할 수 있도록 많은 눈물과 넘치는 사랑으로 편지(고린도 후서)를 써서 보낸 것입니다.
교회에도 세상처럼 많은 분쟁이 있습니다. 세상은 분쟁이 생기면 법정으로 문제를 가져갑니다. 그러나 교회라면 그렇게 해서는 안됩니다. 교회 내 분쟁과 관련하여 오정현 목사는 자전적 서적인 <통찰과 예감>에서 ‘본질적 문제가 아닌 비본질적 문제라면 가능한 양보하고 기도하고 노력하고 그래도 되지 않으면 하나님이 자신을 다스리는 도구라고 생각하고 참고 품고 짊어지고 나가고 성숙해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교회가 영광스러운 것은 교회 안에 세상이 주지 못하는 기쁨과 성령 충만이 있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우리에게 당장 눈앞에 보이는 이해타산이 아니라 비록 현실의 삶 속에 있지만 영원한 세계에 소망을 두고 살아갈 힘을 주기 때문입니다.
인생 가운데 이런 저런 문제로 인해 시끄럽다고 해서 마치 TV 채널을 돌리듯 자기 운명을 바꿀 능력이 우리에게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이 고린도 교회를 향해 품었던 것처럼 눈물의 기도와 인내가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 병원의 영가족 기도공동체 앞에 비본질적 문제로 인한 분쟁과 염려가 생길 때 감정적으로 바로 문제를 처리하려 하기보다 먼저 기도와 인내로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삶으로 나아가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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