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Therefore, I urge you, brothers, in view of God's mercy, to offer your bodies as living sacrifices, holy and pleasing to God-this is your spiritual act of worship.
(로마서 Romans 12:1)

로마서 12장1절은 성경 말씀 가운데 가장 강력하고 능력있는 권면의 말씀 중 하나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나 자신에게 묻는 가장 어려운 질문 중 하나가 ‘과연 나는 믿음과 언행이 일치하는가?’입니다.

사도 바울은 성도들이 살아가는 동안 삶 자체를 하나님께 살아있는 제물로 드리는 것은 성도들이 하나님께 마땅히 드려야할 영적인 예배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바울은 ‘이 세상을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하여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분별하며 살라(롬 12:2)’고 말하며 교회 안에서 뿐만 아니라 일상의 삶에서 말씀과 일치하는 삶을 살라고 권면합니다.

다시 말해 ‘삶이 예배가 되고 예배가 삶이 되는 삶’을 살아내라는 것입니다.

윌리엄 템플(W. Temple, 1881-1994)은 예배에 대해 “예배란 우리의 모든 인격을 하나님께 순종케 하는 것이다. 예배란 하나님의 거룩하심으로 우리의 의식을 소생시키는 것이며, 그의 진리로 우리의 생각을 자라게 하는 것이며, 그의 아름다우심으로 우리의 상상력을 정결케 하는 것이며, 그의 사랑을 향해 우리의 마음을 여는 것이며, 그의 원하시는 뜻에 우리의 의지를 복종시키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은 예배애서 하나로 모아지게 되며, 이것은 우리의 본성이 할 수 있는 가장 이기적이지 않은 감정이다.”라고 정의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예배를 통해 영(靈)이신 하나님과 영적 교제와 소통을 하고 예배 가운데 하나님과 하나를 이루어 하나님의 영이 내 안에 내가 하나님 영 안에 거하는 신앙으로 나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또 우리에게 위대한 일을 행하신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요 찬양으로 하나님을 예배하고 삶으로도 하나님을 예배하는 참된 예배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과 나의 언행이 일치되는 예배자의 자세인 것입니다.

최근 조국(曺國) 법무장관 후보자 문제로 온 나라가 시끄럽고 국론이 갈라지는 것도 바로 그의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아니하였기 때문입니다. 언론의 보도된 내용과 청문회에 나타난 바를 보면서 그가 말과 행동이 다른 이중인격자라는 생각이 들어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실망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참된 그리스도인이라면 하나님의 말씀과 자기 삶이 일치되는 삶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온전한 믿음으로 자기 삶 전체를 ‘거룩한 산 제물(holy  living sacrifices)’로 드리는 예배자의 삶에 이르기 까지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이 한 주간도 우리 일터의 영가족 기도공동체가 우리 마음에 예수 그리스도의 피뿌림을 받아 악한 양심을 벗어버리고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더욱 나아가는 시간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