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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성경말씀 묵상을 통하여 하나님의 놀라우신 사랑과 회복의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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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이르시되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작성자 관리자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8-03-08 조회수 1,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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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이르시되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He took him outside and said, "Look up at the heavens and count the stars -- if indeed you can count them." Then he said to him, "So shall your offspring be."(창세기 Genesis 15:5)

 

지난 주말 밤 우연히  KBS TV에서 방영된 ‘불멸의 청년 윤동주’란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습니다. 주일 아침 일찍 일어나야 되었지만 너무도 재미있어서 자정이 넘는 시간까지 TV를 보게 되었습니다.

 

28년의 짧은 생애를 살다간, 그러나 그가 남긴 시, 그의 모든 삶이 아름다운 별이 된 영원한 청년 시인 윤동주에 대한 이야기는 제 가슴에 한참 남아서 그 여운이 채 가시지 않은 마음으로 주일 예배를 위해 서둘러 잠을 청해야 했습니다.

윤동주(尹東柱, 1917년 12월 30일 ~ 1945년 2월 16일)는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였습니다. 그는 중국 만주 지방 지린 성 연변 용정에서 출생하여 숭실중학교와 연희전문학교를 졸업한 후 일본 도시샤 대학 유학 중 항일운동을 했다는 혐의로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27세의 나이에 옥중 요절하였습니다. 사인으로 일본군에 의한 마루타, 생체실험설이 제기되었으나 명확히 밝혀진 것은 없다고 합니다.

 

독실한 기독교 집안에서 신앙의 토양위에 자란 윤동주는 그의 짧은 생애동안 100여 편의 주옥같은 시를 남기고 죽었는데, 그의 시에서는 20대의 나이에 쓴 시라고는 도저히 믿기 어려운, 삶의 깊은 고뇌와 통찰 그리고 신앙적 승화를 아름답고 정제된 단어로 담담히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윤동주는 시(詩) 「별 헤는 밤」에서 별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마디씩을 불러보았습니다.
소학교 친구 이름, 비둘기, 강아지, 토끼, 노루, 라이너 마리아 릴케, 그리고 어머니...

시인 윤동주가 후쿠오카 형무소 창문을 통해 본 그 별은 바로 하나님이 아브람을 밖으로 인도하여 보여주신 그 별이며, 그 별은 하나님의 나라를 꿈꾸는 우리에게 있어서 영원한 생명의 별입니다.

하나님 안에 있을 때 하늘의 뭇 별처럼 셀 수 없는 축복을 내려주시는 은혜의 삶이 그리스도인의 가장 큰 소망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일터의 영가족 기도공동체가 오늘도 하나님이 주실 뭇 별과 같이 무한한 은혜를 사모하며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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