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말씀 묵상을 통하여 하나님의 놀라우신 사랑과 회복의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제목 | 여자가 이르되 주여 옳소이다마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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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8-03-14 | 조회수 | 1,5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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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이르되 주여 옳소이다마는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하니
「여자는 약하지만 어머니는 강하다.」 세익스피어가 남긴 명언입니다.
평범한 여성이 자동차를 번쩍 들어 올릴 수 있을까요? 실제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1982년 안젤라 카발로라는 여인이 GM의 쉐보레 임팔라 자동차를 혼자 힘으로 번쩍 들어 올린 일이 지상에 회자되었습니다. 그녀는 차량을 잭으로 받쳐놓고 수리를 하던 10대 아들 토니가 잭이 부러지며 밑에 깔리자 이를 본 그녀가 아들을 살리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이 초능력을 발휘한 것입니다.
위 본문에 예수님을 만난 가나안 여인의 간절함이 어쩌면 그와 비슷할 것 같습니다. 로마시대 당시 유대의 로망인 지역, 레바논의 아름다운 항구도시로 온갖 화려한 것들이 다 있는 두로와 시돈 지방에서 이 여인은 이방 가나안 여인으로 살아가는 하찮은 존재였지만 흉악한 귀신들린 딸을 살리고자하는 열망이 간절했습니다.
그녀는 예수님의 명성을 듣고 은혜를 구하고자 예수님 앞에 나아와서 자기 딸을 치유해 주실 것을 구하였으나 예수님으로부터 ‘나는 이스라엘의 잃어버린 양들 외에는 다른 자들을 위해 보냄 받지 아니하였노라’는 뜻밖의 냉담한 이야기를 듣고, 심지어 ‘자녀의 떡을 개에게 나눠 줌이 옳지 않다’는 모욕적인 말씀을 듣게 됩니다.
그러나 그녀는 자기 딸을 위해 자신이 개 취급당하는 모욕을 참고 절박한 심정으로 예수님께 구하였습니다. “주님 개들도 자기 주인의 식탁에서 떨어지는 음식 부스러기를 얻어먹지 않습니까? 제게도 그런 자비와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우리 딸이 주인의 식탁에서 떨어지는 은혜 부스러기라도 먹고 귀신으로부터 놓임 받게 하여 주옵소서.” 자식을 사랑하는 어머니가 아니면 결코 인내할 수 없는 마음. 그 마음이 바로 우리를 향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입니다.
우리는 모두 죄를 범하여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할 존재이지만 주님은 우리에 대해 오래 참으시고 우리 중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피로 우리를 속량해 주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입은 자가 되었습니다. (롬 3:23-24, 벧후 3:9)
오늘도 우리 일터의 영가족 기도공동체가 우리를 위해 우리 모든 죄악 가운데 오래 참으시고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우리의 산 소망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크신 은혜를 사모하여 주님 안에서 기쁨이 넘치는 날 되기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