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말씀 묵상을 통하여 하나님의 놀라우신 사랑과 회복의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제목 |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그와 함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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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8-03-22 | 조회수 | 1,6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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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그와 함께 살 줄을 믿노니 이는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으매 다시 죽지 아니하시고 사망이 다시 그를 주장하지 못할 줄을 앎이로라
나관중의 《삼국지연의》에서 유비, 관우, 장비가 도원(桃園)에서 의형제를 맺는 도원결의(桃園結義)를 합니다. 이는 ‘뜻이 맞는 사람끼리 하나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행동을 같이 할 것을 약속한다’는 뜻으로 자주 인용됩니다. 후한(後漢) 말 중국은 정치가 어지러워 인심이 날로 흉흉해지면서 사방에서 도적들이 일어나면서 백성들의 삶은 점차 피폐해 지자 후한의 왕손 유비가 관우와 장비를 만나 서로 마음과 힘을 합해 국태민안을 위해 평생 함께 하기로 맹세를 합니다. 세 사람은 ‘한 해 한 달 한 날에 태어나지 못했어도 한 해 한 달 한 날에 죽기를 원하니, 하늘과 땅의 신령(皇天后土)께서는 굽어 살펴 의리를 저버리고 은혜를 잊는 자가 있다면 하늘과 사람이 함께 죽이소서’라고 굳게 맹세를 하고 소를 잡고 술을 내어 고을 안의 용사들을 불러 모아 300명이 도원에서 다들 취하도록 술을 마시며 함께 즐겼습니다.
관우와 장비는 후한의 왕손 유비를 만나 도원결의를 한 후 죽는 순간까지 서로 변치 않는 우애를 나누며 중국 대륙의 역사의 한 페이지를 찬란하게 장식하는 주역들이 되어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사람간의 의로운 맹세와 약속도 죽는 날까지 변치 아니할 때 이처럼 아름다울진대 하나님과의 변하지 않는 맹세와 약속은 또 어떠하겠습니까?
우리의 죄 가운데도 부족한 우리를 사랑하시는 주님이 우리 죄를 위해 이 땅에 오시어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을 믿음으로 고백하고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라 평생 살기를 맹세하는 성도들을 주님은 하늘 아버지의 집에 이르기까지 평생을 인도하여 주신다는 것이 믿음의 약속입니다.
믿음은 보는 것을 믿는 것이 아니라 믿는 것을 보는 것입니다. 비록 지금 당장 우리 눈 앞에 보이는 것이 없을 지라도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는 자에게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가 되어 반드시 하나님의 의가 그 삶에 나타나는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 일터의 영가족 기도공동체가 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이 우리 삶을 주의 선하심으로 인도하여 주실 것을 믿음으로 바라며 나아가는 날 되기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