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말씀 묵상을 통하여 하나님의 놀라우신 사랑과 회복의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제목 |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니라 인자가 권능자의 우편에 앉은 것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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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8-03-22 | 조회수 | 1,6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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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니라 인자가 권능자의 우편에 앉은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하시니
예수님이 붙잡히신 밤 산헤드린 공회에서의 논쟁은 한 편의 장엄한 드라마입니다. 어떻게 해서든 예수님에게 올가미를 씌우려 한 유대 대제사장과 장로들과 서기관들은 이런 저런 심문과 증언을 들었으나 거짓 증언하는 자가 많아 그 증언이 서로 일치하지 못하여 예수님의 죄를 특정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한 가운데 대제사장이 예수님께 ‘네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냐’라고 묻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이 위 본문처럼 답변을 하십니다. 이번에는 대제사장이 쳐놓은 덫에 제대로 걸려든(?) 아니 걸려 들어가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담대하게 자기가 하나님의 아들로 하나님 우편에 앉으실 것과 하늘에서 구름을 타고 오실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자 대제사장은 이를 듣고 신성 모독의 죄로 예수님을 정죄하려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에 개의치 아니하시고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심과 하나님의 영광 중에 이 땅에 임하실 것을 말씀하시고 실제 갈보리 언덕에서 그렇게 하셨습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크리스천은 삶 속에서 자기 신앙을 지키는 것이 점점 방해받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소위 종교 다원주의와 진보적 사회주의 이념은 전능자로서 하나님의 존재 자체를 부인하고 있으며 인간의 힘과 제도를 통한 사회의 발전이 궁극적 선이라고 믿고 행동합니다. 극단적인 일부 국가들은 기독교를 노골적으로 탄압하고 박해하는 일도 서슴지 않고 행합니다. 유럽안보협력기구(Organization for Security and Cooperation in Europe) 소속 인트로비네 박사에 따르면 지난 2011년 "매년 최소 10만 5천 명의 기독교인들이 신앙 때문에 죽임을 당한다"고 밝히고 최근에는 IS로 인해 이 수는 더욱 증가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국제적 선교단체인 오픈도어즈가 최근 발표한 바에 따르면 북한은 16년 연속 전 세계에서 기독교를 가장 탄압하는 국가로 나타났고, 중국 정부의 기독교 탄압도 역대 최악의 상황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특히 크리스천 가정에서 십자가를 치우고 대신 시진핑 사진을 걸어놓으면 각종 연금과 돈을 지급하는 등 노골적으로 기독교를 탄압하는 것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사순절 고난 주간을 맞아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을 생각할 때 지금 흑암의 이 시대가 깊어갈수록 우리는 멀지 않은 장래에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 앞에 임하실 것을 믿음의 눈으로 보는 담대함이 필요할 것입니다.
예수님이 공회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담대히 전하신 것처럼 모든 크리스천은 순교의 각오로 복음을 전하는 일에 일어서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입니다.
오늘도 우리 일터의 영가족 기도공동체가 예수 그리스도의 험한 십자가 능력을 힘입어 세상을 능히 이기는 은혜의 삶으로 인도함 받기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