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말씀 묵상을 통하여 하나님의 놀라우신 사랑과 회복의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제목 |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동네들에서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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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8-04-03 | 조회수 | 1,3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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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동네들에서도 하나님의 나라 복음을 전하여야 하리니 나는 이 일을 위해 보내심을 받았노라 하시고 갈릴리 여러 회당에서 전도하시더라 「인생은 나그네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구름이 흘러가듯 떠돌다 가는 길에 정일랑 두지 말자, 미련일랑 두지 말자. 인생은 나그네길 구름이 흘러가듯 정처 없이 흘러서 간다.(최희준의 ‘하숙생’)」
60년대를 풍미한 음유시인 최희준은 노래합니다. 인생은 나그네 길이라고... 맞습니다. 인생은 나그네 길입니다. 그런데 세상 사람들의 나그네 길과 크리스천의 나그네 길은 전혀 다른 나그네 길입니다. 세상 사람들의 나그네 길은 목적지가 없이 그저 구름이 흘러가듯 정처 없이 흘러가는 길입니다. 그러나 크리스천의 나그네 길은 자기 본향을 향해 잠시 잠깐의 육신을 입고 주님을 따라가는 거룩한 천국 노마드 순례의 길입니다.
그런데 그 나그네 길을 가다보면 여러 가지 애환이 깃듭니다. 사랑하는 사람, 미운 사람, 도움 준 사람, 도움 받은 사람, 정겨운 사람, 역겨운 사람... 그러나 그러한 애환 가운데도 크리스천이 평생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마지막에 가야할 곳 바로 천국본향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공생애의 사역을 시작하실 때 많은 병자를 고쳐주신 일부터 행하셨습니다. 제대로 된 의료 시설과 기술도 없던 시절, 주님이 말씀만으로 온갖 병자들을 고쳐 주시니 갈릴리 온 유대 사람들은 예수님을 구원처럼 믿고 자기 마을에 예수님을 붙들어 두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들에게 ‘나는 다른 동네들에서도 하나님의 나라 복음 전하기 위해 보내심을 받았노라’ 말씀하시고 갈릴리 여러 회당에서 자기 맡은 바 사역을 이어 가십니다.
길을 가다 어깨 부딪혀서 시시비비를 가리느라 시간을 허비하는 일처럼 무가치 한 것이 없습니다. 목적지가 확고한 사람은 그 목적지를 가야하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시시비비로 시간을 허비할 틈이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사명을 바라고 나아갈 때 모세가 나이 팔십에 부름받아 사십 년을 섬기다 백 이십이 되어 하나님께로 가기 까지 그 기력이 쇠하지 아니함 같이 그 사명을 따라 나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하나님은 강건케 하시고 날마다 세상을 이길 힘을 부어 주십니다.
오늘도 우리 일터의 영가족 기도공동체가 오직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라 삶의 관성이 아닌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새 힘과 능력을 얻어 힘차게 나아가는 복된 날 되기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