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말씀 묵상을 통하여 하나님의 놀라우신 사랑과 회복의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제목 | 예수께서 눈을 들어 제자들을 보시고 이르시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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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8-04-11 | 조회수 | 1,5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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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눈을 들어 제자들을 보시고 이르시되 너희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 것임이요
예수님은 열 두 제자를 택하신 이후 본격적인 복음 사역을 시작하셨습니다. 그 첫 번째는 복을 알리고 선포하는 것이었습니다. 산상 수훈으로 잘 알려진 강연을 통해 제자들과 무리들에게 복을 설파하시는데 세상적 기준과 상식과는 사뭇 다른 복을 말씀하십니다. 가난한 자, 주린 자, 우는 자, 예수로 인해 핍박 받는 자들이 복이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복의 기준이 세상 사람들의 생각과 다른 것은 곧 하나님의 나라가 이 세상과는 다름을 비유로 설명하는 것이라고 할 것입니다. 가난하고 주린 자가 복이 있다는 말씀은 분명 우리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왜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일까요.
하나님의 나라를 사모하고,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은 바로 하나님이 마음의 가장 우선이 되는 삶을 살아내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세상에는 그러한 삶을 방해하는 수많은 우상들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금권은 인류가 만들어낸 가장 큰 우상입니다. 권세나 명예보다 더 큰 우상이 바로 돈인 것입니다.
돈 때문에 시험들고, 돈 때문에 복음을 외면하여 멸망의 나락으로 떨어진 사람들을 성경은 잘 기록하고 있습니다. 가룟 유다가 은 삼십 전에 주님을 팔아먹음으로 인해 결국 스스로 목매어 목숨을 끊게 되었고(마 27:5),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땅을 판 값 일부를 감추었다가 두 사람 모두 한 날에 죽게 되었습니다(행 5:1-11).
주님은 돈의 문제를 염려하시고 경계하기 위해 천국 백성들이 누리게 될 여덟 가지 복 중에서 맨 먼저 이 문제를 거론하신 것입니다. 비록 잠시 잠깐 사는 이 세상에서는 가난하고 주릴 지라도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고 참고 견디는 자에게는 영원한 하늘나라의 복이 예비되어 있음을 알려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제자들과 성도들에게 눈 앞의 이익에 시험들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날에 받게 될 상급을 사모하여 세상의 힘든 시간들을 견디어 낼 수 있도록 첫 번째 강연에서 하나님의 비전을 보여 주시는 것입니다.
주신 이도 거두신 이도 하나님이심을 기억할 때 우리는 세상에서 무엇을 누리거나 없을 지라도 결코 불평하거나 불만을 이야기할 것이 없습니다. 주님 다시 뵈올 날까지 끝까지 인내하고 기다리는 자에게는 반드시 하늘의 복이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우리 일터의 영가족 기도공동체가 하늘의 복을 사모하며 세상의 모든 힘든 순간들 능히 기쁨으로 감당할 수 있도록 은혜 내려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