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말씀 묵상을 통하여 하나님의 놀라우신 사랑과 회복의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제목 | 요한의 제자들이 이 모든 일을 그에게 알리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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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8-04-19 | 조회수 | 1,6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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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의 제자들이 이 모든 일을 그에게 알리니 요한이 그 제자 중 둘을 불러 주께 보내어 이르되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하라 하매
세례 요한은 헤롯왕에 의해 감옥에 갇힌 이후 제자들을 통해 예수님의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어느날 그의 제자들이 면회와서 예수님께서 병든 자를 고치시고, 죽은 자를 살리신 소식을 전해주자 세례 요한은 메시아에 대해 의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세례 요한은 예수님보다 6개월 먼저 태어나 그리스도의 강림을 예비하며 광야에서 외치는 자였습니다. 그는 유대 광야에서 전하여 말하되 천국이 가까웠으니 회개하라고 말하며 자신이 주의 길을 준비하는 자라고 말하고 허리에는 가죽띠를 띠고 메뚜기와 석청을 먹으면서 살았습니다.(마 3:1-4)
어느 날 예수님이 세례 요한에게 와서 세례를 받을 때 요한은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았습니다.(마 3:13-16)
그런데 그후 요한이 분봉왕 헤롯의 일로 인해 감옥에 갇히게 되고 제자들을 통해 예수님의 소식을 간간히 전해 들으면서 요한은 마음속에 ‘예수님이 메시아인가’ 하는 것에 대해 의심이 들기 시작하였습니다. 어쩌면 세례 요한은 당시 유대인들의 기대했던 메시아의 모습을 예수님에게서 기대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로마의 지배로 억압받는 유대인을 구원할 정치적, 현실적 권세를 가진 메시아 말입니다.
제자들이 전해준 예수님의 모습은 자기가 기대했던 메시아의 모습과는 무척 다른 모습이었기 때문에 세례 요한은 급기야 제자들을 통해 ‘당신이 우리가 기다리던 메시야가 맞습니까?’ 라고 묻고 있는 것입니다. 주의 길을 예비한 세례 요한이 이럴진데 우리의 믿음은 어떠할지요...
때로 현실의 필요가 충족되지 못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존재를 의심하는 일이 많습니다. 복음을 읽되 그 안에서 있는 그대로의 하나님을 찾지 못하고 자기만의 시각과 관점에서 복음을 왜곡하는 일들이 비일비재합니다. 우리는 현실의 문제가 잘 풀리지 않을 때, 그리하여 하나님을 믿음이 약해질 때, 요한처럼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하는 의심의 마음이 들 때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말씀을 다시 돌이켜 묵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예수께서 무리에게 요한에 대하여 말씀하시되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광야에 나갔더냐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냐 그러면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나갔더냐 부드러운 옷 입은 사람이냐 보라 화려한 옷을 입고 사치하게 지내는 자는 왕궁에 있느니라(요 14:12)」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은 부드럽고 화려한 옷을 입고 왕궁에 지내는 삶을 위함이 아니며 오직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세상의 권세를 이기고 하나님의 나라에 이르기까지 한결같은 삶을 살아내는 것임을 믿음의 눈으로 보아야 합니다.
오늘도 우리 일터의 영가족 기도공동체가 복음의 의심하거나 믿음이 흔들리지 아니하고 자기에게 주어진 모든 사명 능히 감당하는 날 되기를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