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말씀 묵상을 통하여 하나님의 놀라우신 사랑과 회복의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제목 |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 ||||
---|---|---|---|---|---|
작성자 | 관리자 |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8-05-31 | 조회수 | 1,507 |
파일 | |||||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BC 49년 1월10일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루비콘 강을 건너게 됩니다. 그 강은 당시 로마와 그 속령인 갈리아 키사르피나를 가르는 경계선이었고 로마 북쪽 방위선이어서, 군대를 이끌고 이 강을 넘어 남쪽으로 내려가는 것은 법으로 금지돼 있었습니다. 그런데 카이사르는 군대를 이끌고 루비콘 강을 건너 로마 최고 권력을 향한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그때 그가 한 말은 “주사위는 던져졌다!”라고 합니다. 사람들은 흔히 돌이킬 수 없는 극적인 상황전개를 가리킬 때 ‘루비콘 강을 건넜다’나 ‘주사위는 던져졌다’라는 표현을 씁니다.
모세가 죽은 이후 여호수아에게 이스라엘의 새로운 지도자로 세워지는 운명의 주사위가 던져졌습니다. 이에 여호수아는 요단강을 앞에서 가나안 정복전쟁이 어떻게 전개될지를 두고 고뇌하고 있었습니다. 이 전쟁이 이스라엘의 승리로 끝나고 가나안에 안주하게 될 것인지 아니면 또 어떤 일이 생겨 지난 40년 광야생활이 또 다시 반복되는 것은 아닌지... 아마도 여호수아의 머릿속은 매우 복잡하고 마음에는 두려움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때 여호수아의 염려를 아시는 하나님이 여호수아에게 직접 명하십니다. 먼저 ‘모든 백성과 더불어 일어나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으로 가라’(수 1:2). 그리고 이어서 강하고 담대할 것을 주문하십니다. 그런 후 위 본문처럼 하나님의 율법을 다 지켜 행하면 평탄하고 형통한 길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간에게 많은 복을 주셨으나 미래를 아는 지혜와, 육체 가운데 영원히 사는 삶은 우리에게 허락하지 아니하였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우리의 창조주로서 우리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분임을 우리가 알게 하기 위함이며, 우리가 유한한 존재로서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려 하심입니다.
여호수아에게 명하신 바 하나님 안에서 평탄하고 형통케 되는 삶의 비결은 하나님의 율법책을 지켜 행하는 것에 있습니다. 이 말씀은 이 시대의 성도들에게도 동일한 적용됩니다. 무엇을 이루어도 결국은 허무한 세상 일 가운데 우리가 누릴 모든 은혜의 근원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며 살아가는 것임을 성경은 증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기의 미래를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인생이지만 오늘도 우리 일터의 영가족 기도공동체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순종함으로써 우리를 주 안에서 평탄하고 형통한 길로 나아가도록 인도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