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No temptation has seized you except what is common to man. And God is faithful; he will not let you be tempted beyond what you can bear. But when you are tempted, he will also provide a way out so that you can stand up under it.
(고린도전서 1 Corinthians 10:13)

학창시절 시험을 앞두고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경쟁이나 시험이 없는 세상에서 살아보았으면...’ 하는 바램을 안가져 본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바램은 그야말로 우리의 바램일 뿐이고 세상은 그리 녹록치 않은 정글 같음을 이내 알게 됩니다.

누군가와 경쟁하여 이겨야 되고, 그로 인해 누군가는 기쁨을 누군가는 눈물을 흘리게 되는 것이 경쟁 사회의 당연한 이치입니다. 세상은 그렇게 거칠고 험난한 곳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네 곧 가게 될 천국은 눈물이나 애통함이 없고 곡하는 것이 없으며 사망, 질병(계21:4), 저주가 없고(계22:3), 장가나 시집가는 일도 없으며(마22:30),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누리며(히12:14), 어린양의 혼인잔치(계19:7)처럼 구원받은 모든 성도들이 신랑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요 아내로 한 가정을 이루고 살아가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에서 마주하는 모든 시험 가운데서도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하나님의 날을 바라보며 이기고 나아갈 수 있는 새 힘을 얻는 것입니다.

하나님이신 예수께서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해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사 십자가에 달려 피흘리심으로 인해 우리는 죄사함을 받았고, 그 주님이 부활하사 하나님 우편에 앉아 우리를 다스리심을 믿음으로 인해 구원을 얻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서 우리가 당하는 모든 시험은 하나님의 날을 향해 가는 삶의 한 조각일 뿐이며 천국의 여정에서 만나는 잠시잠깐의 고난임을 깨닫게 되면 우리의 삶은 구원의 기쁨으로 항상 충만하며 우리의 입술이 저절로 구원의 주님을 찬송하게 될 것입니다.

시험과 환난으로 인해 힘들 때, 주위에 아무도 없는 것처럼 외로울 때, 내면으로부터 무너져 내리는 슬픔이 밀려올 때, 우리를 위해 갈보리 십자가 고난의 길을 가신 주님을 기억합니다. 그 주님이 우리 모든 시험과 환난 가운데 함께 하시며 하나님의 날에 이르기까지 우리를 인도해 주실 것을 믿을 때 우리가 모든 시험과 환난을 능히 감당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한주간도 우리 일터의 영가족 기도공동체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는 미쁘신 주님만을 의지하여 주 안에서 모든 일 능히 이기고 승리하는 날들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