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말씀 묵상을 통하여 하나님의 놀라우신 사랑과 회복의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제목 |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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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8-06-19 | 조회수 | 1,6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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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믿음과 행위에 대한 성경의 말씀은 때로 성도들을 혼란스럽게 하기도 합니다. ‘믿기만 하면 정말로 천국 가는 것인가?’, ‘세상 살면서 제멋대로 살다가 마지막 순간 회개 하면 천국 간다면 그리 힘들게 세상 살 이유가 없지않나?’, ‘오직 은혜로 구원받는다면 우리의 선한 행위는 왜 필요한가?’
개신교의 종교 개혁에서 루터나 칼뱅은 ‘믿음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그것은 그 시대의 가톨릭 교회의 타락성과 죄에 대한 반발로 일어난 ‘영적 전투의 무기’였습니다. 루터의 ‘이신칭의구원’이나 칼뱅의 예정론에 입각한 ‘성도견인론’은 당시 ‘면죄부’를 팔고 ‘행위구원론’을 주장하던 가톨릭 교회의 타락을 향한 공격의 창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루터나 칼뱅의 선언에는 가톨릭 교회의 ‘행위구원론’을 비판하기 위한 수사적 강조로 ‘오직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고 한 것이지 만일 루터나 칼뱅이 지금처럼 ‘행위’가 없는 ‘천박한 은혜’만을 강조하는 시대에 태어났다면 그들은 다른 식으로 말하였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늘 아버지의 뜻을 따라 행하는 자라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하셨으며,
「나더러 주여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 7:21)」 사도 바울도 믿음과 행위를 말함에 있어서 율법의 행위가 아닌 믿음(의 행위)이 있을 때 의롭다 하심을 얻게 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되는 줄 우리가 인정하노라(롬 3:28)」 이처럼 성경은 가식적인 입술의 믿음만으로 구원을 얻는 다고 말씀하지 않으며 ‘율법의 행위’가 아닌 ‘믿음의 행위’가 있어야만 구원을 얻는다고 말씀합니다.
종교 다원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으로 인해 선악 간에 분별이 흐려진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우리가 더욱 힘써야 할 것은 바로 성경의 말씀에 충실한 삶의 원칙을 세우는 일일 것입니다. 자기 입맛대로 성경을 재단하는 이기적 신앙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음의 열매인 거룩한 행실로써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내는 것이 성도의 길입니다.
오늘도 우리 일터의 영가족 기도공동체가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입술의 고백만이 아닌 믿음의 행실로 나아가는 날 되기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