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말씀 묵상을 통하여 하나님의 놀라우신 사랑과 회복의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제목 |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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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8-07-11 | 조회수 | 1,4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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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Cast all your anxiety on him because he cares for you.
자신이 심각한 질병에 걸렸다는 믿음이나 걸릴 수 있다는 공포에 사로잡혀 자신의 건강에 대해 비정상적으로 지나치게 염려하고 집착하는 “건강염려증(Hypochondriasis)”이란 질병이 있습니다. 이런 환자는 병에 집착하여 여러 병원을 찾아다니면서 검사를 반복해서 받고, 의사가 검사상 이상이 없다고 해도 자기의 질병에 대한 염려와 집착을 떨치지 못하고 자기 자신은 질병이 있다고 믿게 됩니다.
건강염려증의 원인에 대한 의학적 가설은 신체적 불편에 대한 역치가 낮거나 인내성(tolerance)이 낮아 많은 심리상담가들이 ‘긍정의 마음’을 가지라고 권고합니다. 긍정적 생각을 가지면 그 생각대로 긍정적인 일이 생기는 소위 ‘샐리의 법칙(Sally's law)’을 믿으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긍정의 법칙 또는 긍정의 힘을 강조한 베스트셀러로 오늘날 미국에서 가장 대중적인 목사이며, 레이크우드 교회의 담임목사로 사역 중인 조엘 오스틴의 저서 『긍정의 힘』이 있습니다. 그는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성격을 개발하면 성공한다’고 주장합니다. 정통 신학 대신 ‘번영복음’을 강조하고 교세 확장에만 치중한다는 비판을 받는 오스틴 목사는 지난 2017년 휴스턴에 큰 홍수가 발생하자 트위터를 통해 '기도와 성금이 필요하다'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정작 휴스턴 지역의 다른 교회들이 수재민 돕기에 나선 것과 달리 오스틴 목사의 레이크우드 교회는 많은 수재민을 보호할 수 있는 장소임에도 불구하고 즉시 교회문을 닫아버리고 말아서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故 옥한음 목사님은 이러한 오스틴의 긍정의 메시지와 번영복음에 대해 날선 비판을 하였습니다. "오스틴은 긍정적인 자아를 회복하는 것이 기독교의 복음인 것처럼 설교한다"고 말하며, 복음의 본질을 왜곡해 사람들을 혼란하게 만드는 대표적인 인물이 조엘 오스틴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옥 목사님은 "긍정의 원천은 예수 그리스도이고, 복음의 본질인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라고 강조하고, 진정 크리스천이라면 바울이 다메섹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뒤 혈통·학벌·자기경건·선행은 다 해로운 것이고 배설물로 여기고, 그 이후의 삶을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모두 바쳤던 것처럼 “예수님을 생각하면 기쁘고 흥분되는 복음의 참된 은혜”를 회복할 것을 권면하였습니다. 살아가면서 염려 걱정 없는 인생이 없습니다.
오늘 우리 일터의 영가족 기도공동체의 삶에 마주하는 모든 염려 근심을 대할 때 자기 내면의 긍정의 힘을 믿기보다 복음의 본질인 그리스도, 예수님의 은혜를 간절히 구하는 날 되기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