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말씀 묵상을 통하여 하나님의 놀라우신 사랑과 회복의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제목 | 이르되 친구여 어찌하여 예복을 입지 않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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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8-08-09 | 조회수 | 1,5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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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되 친구여 어찌하여 예복을 입지 않고 여기 들어왔느냐 하니 그가 아무 말도 못하거늘
성공적 직장생활을 위한 10계명 : 9. 약속시간 15분 먼저 도착해 기다리라
‘정도경영'을 내세우며 23년간 LG그룹을 이끈 구본무 LG회장이 지난 5월 20일 73세로 별세한 이후 구본무회장과 관련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잔잔한 감동이 되었습니다.
재벌 갑질과는 거리가 먼 기업인, 주말에는 비서 없이 혼자 일을 보는 탈권위, 동네 아저씨 같은 소탈한 옷차림, ‘편법을 써서 1등 할 수 있다면 차라리 1등 안한다’며 ‘정도경영’을 실천한 경영자로 구본무 회장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구본무 회장은 바쁜 업무 가운데도 사람과 만나기로 약속을 하면 항상 약속시간보다 30분 먼저 도착해 상대방을 기다리는 등 약속을 소중히 여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약속 시간에 먼저 가서 기다린다는 것은 약속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나타냅니다. 30분 전은 아닐지라도 약속 장소에 미리 도착해서 마음을 가다듬고 만남의 목적과 방법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간에 만남의 결과는 다를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크고 작은 모임에 참석하다 보면 자주 만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참 재미있는 현상은 어떤 모임에 늦게 오는 사람은 항상 늦게 옵니다. 모임 시간이 6시면 6시 10분쯤 되어서 도착하고, 모임 시간이 7시면 7시 10분쯤 되어서 허겁지겁 도착하여 이런 저런 핑계를 댑니다. 여럿이 만나는 가벼운 친목 모임에서 한 두 번은 그럴 수 있겠지만 습관적으로 그런 모습을 보인다면 그 사람은 약속을 가벼이 여기는 사람이라는 인식을 주게 됩니다. 그런 습관은 중요한 약속에도 나타나게 됩니다. 만일 중요한 비즈니스 미팅임에도 불구하고 약속 시간에 늦게 온다면 상대편이 그 사람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갖기 어려울 것은 자명합니다.
위 본문에서 예수님은 천국에 대해 ‘자기 아들을 위하여 혼인 잔치를 베푼 어떤 임금’에 비유하여 설명하십니다. 유대 시절 혼인자리에 초청을 할 때는 혼주가 예복을 보내는 관습이 있었습니다. 만일 왕의 자녀의 혼인잔치에 당연히 예복을 입고 와야 할 하객이 예복을 입지 않고 왔다면 그 사람은 혼인 잔치에 들어갈 수 없는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사모함과 마음가짐을 혼인 잔치의 예복에 비유하신 말씀입니다. 초대받은 하객이 왕이 보내준 예복을 입고 혼인잔치에 들어갈 준비를 하듯이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성도들이 준비해야 할 마음의 자세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나 세상의 축복 모두 잘 준비된 사람이 받는 것입니다. 정해진 약속시간에 15분 먼저 도착하여 기다리며 그날의 만남을 미리 준비하고 임하는 사람이 그 만남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 일터의 영가족 기도공동체가 하나님의 일과 세상의 일 모두에 대해 미리 준비하는 마음과 자세로 임하여 성령 안에서 잘 준비된 은혜의 수혜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